기후변화에 따른 혹서와 가뭄, 홍수 등의 이상기후(abnormal weather)로 인해 지난 20년간 독일이 입은 손해는 연평균 최소 66억 유로(약 8조 8,070억 원)에 이른다고 경제 조사를 다루는 프로그노스(PROGNOS)가 18일(현지시간)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의 집필자는 아직 조사가 진행되지 않은 각각의 재해가 존재하는 데다 건강 피해나 생물 다양성에 미치는 영향 등 수량화할 수 없는 문제도 있기 때문에, 2000년 이후의 손해 추정액은 실제로는 더 클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슈테피 렘케(Steffi LEMKE) 환경, 자연보존, 원자력 안전 및 소비자 보호장관(Federal Minister for the Environment, Nature Conservation, Nuclear Safety, and Consumer Protection)은 “이 보고가 제시한 손해액은 경고적인 의미가 있다”고 지적하고, “국민을 더 극진하게 지키기 위해 환경보호와 기후변화 적응 측면에서 우리는 더 투자해야 하고. 또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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