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전 세계 전기의 40% 가까이는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으로 발전, 역대 최고
풍력·태양광 발전의 붐으로 재생 가능 에너지에 의한 발전량이 사상 최고의 수준에 이른 것이, 영국 싱크탱크 ‘엠버’의 분석으로부터 밝혀졌다고 CNN이 전했다.
지난 12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발전 목적의 석탄, 석유, 가스 사용은 2023년 감소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세계적인 경기후퇴나 감염증의 세계적 대유행(pandemic) 기간을 제외하고 화석연료에 의한 발전이 감소하는 해는 지난해가 처음이다.
보고서는 화석연료 발전으로 인한 지구온난화 오염 수준이 이미 정점에 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의, 연구 결과는 세계가“「화석 연료 시대의 끝의 시작”에 도달했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하고, 우리는 클린 파워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엠버는 이번 연례 보고서인 ‘세계전력 리뷰’ 4판을 위해 전 세계 전력 소비량의 93%를 차지하는 78개국 데이터를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전기의 40% 가까이는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으로 발전하고 있어 역대 최고 수준이다. 2022년 세계 에너지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풍력이나 태양광의 비율은 12%로 전년대비 10% 증대했다.
태양광 에너지는 전년보다 24% 늘어 18년 연속 가장 성장 속도가 빠른 전력원이 됐다. 풍력 발전은 17% 증가했다.
화석연료는 여전히 지배적이다.
석탄전력이 2022년 세계 발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6%로 전력원으로는 여전히 가장 컸다.
다만 엠버의 예측으로는 발전에 의한 지구온난화 오염 수준은 2022년이 피크가 될 전망이며 화석연료 발전량이 늘어나는 해는 이것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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