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긍정평가 28%로 지난주 대비 5%P하락, 부정평가는 62%로 2%P증가
- 대구, 경북(TK)지역 : 긍정 41%, 부정평가 52%로 과반 넘어서
- 이념성향 중도층의 71%, 지지정당 무당층의 63%가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
- 정당 지지도 :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 각각 34% 동률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윤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다시 20%대로 하락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 응답은 28%로, 지난주 같은 조사 때보다 5%P(포인트)나 줄어들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2%로지난주보다 2%P늘어났다.
같은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긍정평가 응답률은 7월 4주차 이후 20%대에 머물다, 추석 직후인 전주 조사에서 33%로 다소 늘어났으나, 이날 조사에서는 다시 20%대로 하락했다.
특히 그동안 긍정평가가 우세했던 대구, 경북(TK)에서 “잘하고 있다‘가 41%로, ’잘못하고 있다‘ 52%에 훨씬 밑도는 결과가 나왔다. 여타 지역에서도 격차가 벌어져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유일하게 70대만 긍정평가가 높았다. 긍정평가는 48%, 부정평가는 30%로 나타났다. 70대에서도 전주 대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 62%였던 것이 이번 조사에서는 48%로 무려 14%p나 빠졌다. 이른바 이념성향 중도층의 71%, 지지정당 무당층의 63%가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5월 10일 취임 이후 지난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 참석, 이번 9월 해외순방(런던 → 뉴욕 유엔총회 → 캐나다) 등 두 차례이지만, 모두 지지율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점이 눈에 띠는 대목이다. 나토 참석 지후 조사에서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6%p나 떨어졌었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를 살펴보면, 부정평가자 609면 가운데 12%가 “경헙, 자질 부족” 혹은 “무능”을 그 이류로 꼽았고, 7%는 ‘외교“로 전주 대비 이 두 항목 모두 각각 3%p씩 늘어났다. 이외에 6%는 ’대통령집무실 이전으로 이는 영빈관 신축 논쟁이 추가 원인으로 보인다.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모두 각각 34%의 지지를 얻어 동률을 기록했다. 국민의힘을 전주 대비 4%p 하락, 민주당은 3%p 상승을 보였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34%의 지지를 얻었다. 국민의힘은 전주에 비해 4%포인트 하락하고 민주당이 3%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5%. 무당층은 27%로 이는 한국갤럽 조사에서 연중 최대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여론조사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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