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정상회담 필요성제기, 백색국가 한국제외 대립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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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정상회담 필요성제기, 백색국가 한국제외 대립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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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성향과 보수 성향 언론 시각 극명하게 갈라져
- 관광 등 일본 기업 타격에도 우려 나타내
한국이 국내 산업을 강화하며 '탈(脫)일본화'에 서두르고 있다”고 전하면서, “문재인 정권이 경제와 안보 분야에서 탈(脫)일본화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에 대화를 요청하는 한편으로, (일본의) 반응이 없으면 단번에 구조 개혁을 진행할 자세를 취하고 있다
한국이 국내 산업을 강화하며 '탈(脫)일본화'에 서두르고 있다”고 전하면서, “문재인 정권이 경제와 안보 분야에서 탈(脫)일본화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에 대화를 요청하는 한편으로, (일본의) 반응이 없으면 단번에 구조 개혁을 진행할 자세를 취하고 있다

2019828일부로 일본이 한국을 자국의 백색국가 명단(White list)에서 완전 제외하고 실행에 들어가면서 일본 주요 언론들이 28한국과 일본이 갈수록 대립이 심화될 것이라며, 한일 양국 두 정상 간의 회담이 필요하다고 비중 있게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요미우리 등 주요 일간 신문들은 이날 한국 백색국가 제외 조치 시행에 맞춰 이 소식을 1면 기사로 다루었고, 공영방송에서 한참 벗어난 NHK와 교도통신 등은 한국이 백색국가에서 제외됐다는 사실을 일제히 보도했다.

일본 주요 언론들의 주요 골자는 일본의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시킴으로써 양국 간의 대립을 갈수록 심화될 것을 우려하면서, 아사히신문의 경우는 한일 정상회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지지통신 :

수출규제 강화 조치가 있었던 지난 74일 이후, 한국은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종료를 통고하는 등 대응 자세를 강화할 수 있어 사태 수습은 예상할 수 없다면서 한국에서 일본제품 수입이 막힐 우려가 있고, 한국 기업이 조달처에서 일본을 제외하면, (일본) 국내 기업 실적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우려도 제기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 아사히신문 :

아사히는 단 한 번으로 해결이 되지 않아도 좋다. 한일 정상이 대화를 마다하지 않고 회담을 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지금이야말로 양국 정상이 과열된 여론에 휩쓸리지 않고, 장기적인 국익을 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서 이미 한국에서 관광과 소비 면에서 일본 이탈이 확산되고 있으며, 일본의 제조업계는 복잡해진 수출 절차에 대해 대응을 해야 할 처지에 직면해 있다면서 민간의 경제활동에서는 양국 모두 서로에게 상처를 입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신문은 관광면에서 일본이 겪고 있는 역풍을 우려하고, 예를 들어 후쿠오카(福岡)시 하카타(博多)항과 부산을 연결하는 페리의 한국인 이용자는 이달 중순 오봉(한국의 추석) 연휴 열흘간 전년 대비 70% 줄었다.”고 전하고,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던 홋카이도(北海道) 오타루(小樽)시의 상점가에서는 한국인 방문자가 전년 대비 30% 이상 줄었으며, 삿포로시 중심가의 게 요리점에는 7월 이후 한국인 단체 예약이 사라졌고, 한국인 1600명이 10월 예약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아사히신문은 이어 산업계도 타격을 피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며, “일본 정부의 1차 경제 보복조치의 대상 품목인 포토레지스트의 일본 제조사는 한국 인천 공장의 증설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번 2차 조치의 대상인 탄소섬유의 제조사는 거래량 감소가 예상되자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고 전하며 우려를 나타냈다.

* 마이니치신문 :

마이니치신문도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면서, 한일 관계가 더 악화하는 것은 피하기 어렵게 됐다, “한국이 국내 산업을 강화하며 '()일본화'에 서두르고 있다고 전하면서, “문재인 정권이 경제와 안보 분야에서 탈()일본화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에 대화를 요청하는 한편으로, (일본의) 반응이 없으면 단번에 구조 개혁을 진행할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 ;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정령(시행령) 시행으로 한일 간 갈등은 더욱 출구를 보기 어렵게 됐다고 평가했다.

* 닛칸고교(일간공업) :

닛칸고교(日刊工業)신문 뉴스위치는 불매운동이나 한국 여행객 감소로 일본 산업계에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한일 갈등의 경제적 타격은 한국 쪽이 훨씬 크다고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문은 반도체 소재 수출 관리를 재검토해 한국 반도체 산업은 경쟁력 저하 리스크를 떠안는다면서 반도체 수주가 줄어 경기가 나빠지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불가피하다. 시황 악화로 삼성전자의 반도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 줄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자국 경제를 스스로 둔화시키는 상황을 고치려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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