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 통계국이 15일 발표한 2019년 4~6월기 국내 총생산(GDP, 속보치)은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외한 실질 전년 동기 대비 6.2%증가했다.
증가율은 올해 1~3월기와 비교 0.2%포인트 낮아졌고, 2분기 만에 둔화됐다. 분기별 성장으로는 통계를 잡기 시작한 1992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미중 무역 마찰이 격화된 시기와 겹치면서 미국의 추가 제재 관세가 경제를 직격했다.
중국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감세 및 금융완화 재정정책을 쓰고 있지만 만회하지 못했다.
미국과 중국은 6월 말 오사카 정상 회담에서 무역 회담의 지속을 하고 마찰 완화를 기대하고 있지만 최종합의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으로 미래가 불투명하다.
한편, 중국은 2019년 성장률 목표를 “6.0~6.5%”로 설정했기 때문에, 이번 실적은 범위 내에 들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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