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0일에 북한 김정은의 ‘아름다운 편지’ 받아
트럼프, 10일에 북한 김정은의 ‘아름다운 편지’ 받아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9.06.12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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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편지, 싱가포르 회담 1주년 맞아 비핵화 대화 의지 직접 전달 의도
- 3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은 열어놔
- 암살당한 김정남, CIA접촉 관련 정보는 안다면서 ‘김정남은 모른다’
- 북한은 잠재력 있어 미래가 밝다며 김정은이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추켜세워
- 미국의 대북정책 ‘선(先)비핵화, 후(後) 제재완화’는 불변, 압박은 계속
- 존 볼른 보좌관, 3차 회담 언제가 가능, 문제는 김정은이 그 열쇠 가지고 있어
트럼프의 이 같은 발언의 속뜻은 “선(先)비핵화, 후(後)제재완화”라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비핵화 될 때까지 대북 최대의 압박은 지속시키는 가운데 북한 김정은이 비핵화 결단을 먼저 내리라는 의미로 해석
트럼프의 이 같은 발언의 속뜻은 “선(先)비핵화, 후(後)제재완화”라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비핵화 될 때까지 대북 최대의 압박은 지속시키는 가운데 북한 김정은이 비핵화 결단을 먼저 내리라는 의미로 해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현지시각)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북한의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으로부터 아름다운 편지10일 받았다고 밝히면서, 편지 내용에 대해서는 따뜻하고 멋졌다고 말하면서도 보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20186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가진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을 가진지 꼭 1년이 되기 직전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냈다. 김정은은 이 편지를 보냄으로써 비핵화 관련 대화 지속 의사를 직접 전달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한다.

김정은의 편지는 또 지난 2월 말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실패로 끝난 후, 두 정상간 서신 접촉이 있다는 사실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의 관계는 매우 좋다면서 적극적인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하는 등 3차 미-북 정상회담 성상에 낙관적인 전망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과거에도 언급했듯이 북한에는 잠재력이 있다고 거듭 강조하고 그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북한이 비핵화를 실현하고 국제사회의 지원 아래 경제발전의 길을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9월에도 김정은에게 아름다운 편지를 받았다고 밝히고, 개인적으로 김정은과 좋은 관계임을 강조했었다. 그러나 올 2월 말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공허하게끝나버린 이후 비핵화 회담의 향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져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2017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암살을 당한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정보원이었고, 이 때문에 김 위원장의 명령으로 살해됐다는 주장과 관련, “나는 그의 이복형에 관한 중앙정보국 관련 정보를 봤다. 내 체제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고 그에게 말하겠다면서, “그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전히 북한의 잠재력을 강조하면서 김정은을 추켜세웠다. “북한은 그의 리더십 아래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북한 주민들이 훌륭하고 땅이 훌륭하다. 위치가 러시아, 중국, 한국 사이에 있어 놀랍다. 북한이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을 그 누구보다도 더 느끼고 있는 사람이 김정은으로, 그는 그것을 완벽하게 알고 있다며 과거에 한 말을 되풀이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업적을 자랑하는데 전혀 인색하지 않았다. “내가 처음 여기(백악관) 왔을 때에는 엉망이었지만, 그때와 달리 (북한의) 핵실험도 없고 미사일 실험도 없다고 지적하고, “우리는 함께 매우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나는 뭔가 일어날 거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매우 긍정적인 것이며, 그동안 우리 억류자들이 돌아왔고, (미군) 유해들이 송환되고 있다면서 업적 과시를 놓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3차 미-북 정상회담에 대해 일어날 수 있지만, 나는 그것을 좀 더 나중의 일로 가져가고 싶다고 말해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또 그동안 (김정은) 그는 약속을 지켰다. 핵 실험이 없었고, 장거리 미사일 발사도 없었다. 단거리 실험만 있었다고 강조하고 내게 한 약속을 지켰다. 그건 매우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의 이 같은 발언의 속뜻은 ()비핵화, ()제재완화라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비핵화 될 때까지 대북 최대의 압박은 지속시키는 가운데 북한 김정은이 비핵화 결단을 먼저 내리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대표적인 대북 강경론자인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월스트리트저널과이 주최한 행사에서 3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전적으로 가능하며 정말로 김정은이 열쇠를 쥐고 있다고 본다면서 그들(북한)이 준비될 때, 우리도 준비되는 것이며, 그들이 해야하는 것은 핵무기 추구의 포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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