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 한국 판문점에서 열린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의 전격 회담에서 장외 취재 현장이 대혼란에 빠지면서 신임 백악관 대변인 스테파니 그리샴(Stephanie Grisham)이 경미한 타박상을 입었다고 미국의 CNN 방송이 1일 보도했다.
현장에 있었던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국과 북한 기자들이 경쟁적으로 정상회담을 취재하려고 몰려드는 바람에, 북한 당국자와의 대난투에 그리샴 대변인이 연루됐으며, 이 소동 이후 그리샴 대변인은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건물 밖으로 기자단을 유도했다. 이어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과 동행했을 때도 부상을 당한 것인지 눈치채지 못했다.
제 3차 북-미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로 국경(군사분계선)을 넘나드는 악수를 청한 지 하루 만(32시간)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그리샴 대변인은 퇴임한 세라 허커비 샌더스의 후임으로 6월에 백악관 대변인으로 지명됐다.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 6월 25일, 그리샴이 백악관 대변인과 공보국장을 겸무한다고 밝혔다. 멜라니아 여사는 자신의 크위터에 “(트럼프) 정권과 우리나라를 위해 더 이상의 인재는 생각할 수 없다”고 극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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