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폼페이오, 7월 중순 실무회담 추정
- CNN : 김정은 워싱턴 초청, 2020년 선거 전 가능성 제기
- 트럼프, G20 마친 후 자신과 미국 대표단 한국 초청에 감사
지난 6월 30일 사실상 3차 판문점 북-미 정상회담에서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면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곧 다시 만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북한의 비핵화라는 목표 달성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거듭 밝혔다.
아래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게재 글이다.
Donald J. Trump
@realDonaldTrump
It was great being with Chairman Kim Jong Un of North Korea this weekend. We had a great meeting, he looked really well and very healthy - I look forward to seeing him again soon.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달 30일 판문점에서 무려 53분간이라는 짧지 않은 단독회담을 마친 후 김정은 위원장의 워싱턴 방문을 초청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희망한다면 언제든지 백악관을 방문 할 수 있다(I would invite him right now to the White House.)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김 위원장과 지난 주말을 함께 한 것은 대단했다. 우리는 훌륭한 만남을 가졌고, 그는 매우 건강하고 좋아 보였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김정은 백악관 초청에 대해 CNN방송은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는 2020년에 김정은 위원장의 워싱턴 방문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7월 중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 미-북 실무협상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미국의 실무협상팀이 매우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한 만남을 진행할 것이라며 그러나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하면서 “궁극적으로 해법에 도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판문전 정상회담을 마친 후 기자들에게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주도하는 가운데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북한과의 실무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북한은 폼페이오 장관에 대해 대화 상대가 될 수 없다며 인물 교체를 요구했지만, 이날 김정은 위원장은 폼페이오 장관 교체를 요구하지 않고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북 양측의 실무 협상이 7월 중순 무렵 열릴 것으로 추측된다며,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하고, 이번 판문점 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뭔가 매우 중요한 것을 진정으로 이루려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우리도 적절한 때 그렇게 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트위터 글에서 일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G20) 직후 “미국 대표단과 자신을 초청해준 문재인 대통령에게 감사한다”면서 “한국에 머무는 동안 김정은 위원장과 잘 조율된 만남을 가진 것은 대단한 일이었다”며, “모두에게 좋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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