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북한 비핵화 ‘리비아 모델 아니라 트럼프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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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북한 비핵화 ‘리비아 모델 아니라 트럼프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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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만나고 싶지 않다고 해도 미국은 괜찮고, 최대 압박은 계속될 것

▲ 샌더스 대변인(위 사진)은 이날 “북한이 만나고 싶다면, 미국은 준비가 돼 있겠지만, 만약 만나고 싶지 않다고 해도 괜찮다”고 거듭 강조하고, “그럴 경우, 미국은 최대 압박 캠페인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타운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전보장 담당 보좌관이 북한 비핵화 처리 방식인 이른바 ‘리비아 모델 ’이 논란이 일자 백악관 측은 ‘리비아 모델’이 아니라 “트럼프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악관은 “북한이 만나지 않겠다고 해도, 괜찮다. 그럴 경우 최대 압박은 계속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미국이 리비아식 모델을 추구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리비아 방식이 논의의 일부가 아니며, 미국이 사용하는 모델이라고 인지하고 있지 않다”면서 “리비아 모델”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샌더스 대변인은 “미국의 방식은 트럼프 방식(Trump model)”이라고 강조했다. 즉 “트럼프 대통령 자신이 적합하다고 보는 방식으로 일을 진행할 것”이라고 샌더스 대변인은 덧붙이고, “미국은 100% 확신을 갖고 있으며, 여러 차례 말했듯 트럼프 대통령은 최고의 협상가”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15일 “일방적인 핵 포기만 강요하는 대화에는 흥미가 없다”며 “북미 정상회담에 응할지 재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김계관은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비롯한 미국 고위관리들이 ‘선 핵 포기 후 보상’을 뜻하는 이른바 리비아식 핵 포기 방식과 핵. 미사일. 생화학무기 완전 폐기 등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대화 상대방을 심히 자극하는 망발”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만나고 싶다면, 미국은 준비가 돼 있겠지만, 만약 만나고 싶지 않다고 해도 괜찮다”고 거듭 강조하고, “그럴 경우, 미국은 최대 압박 캠페인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샌더스 대변인은 북한 김계관의 발언인 북한이 핵 포기만 강요하는 대화에 관심 없다고 밝힌 것과 관련, “이는 충분히 예상했던 일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힘든 협상을 준비하는 것에 매우 익숙하다”면서 “이런 일들은 일반적으로 종종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놀랍지 않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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