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행정부는 북한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한 성명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중단할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 '안보 담당 관련 고위 관계자들을 소집,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의 진의' 등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Sarah Huckabee Sanders)백악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각) 북한 성명에 대한 보도 내용을 알고 있다면서 "미국은 북한의 발언 내용을 독자적으로 들여다보고 동맹국들과 계속 긴밀한 공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무부 헤더 노어트(Heather Nauert) 대변인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개최 준비를 진행해 나가고 있다"면서 현 시점에서는 개최 예정에 변경이 없다고 밝혔다.
노어트 대변인은 또 "(북한) 김정은은 이미 한미합동훈련을 계속할 필요성과 효용에 대해 이해한다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미 국방부 측도 일련의 한미 훈련(맥스 선더, Max Thunder)은 매년 실시하는 정례적인 훈련이라고 지적하고, 이 훈련은 방위적 성격으로 수십 년 간 해온 훈련이며, 따라서 어떤 변경도 없다고 강조했다.
맥스 선더 훈련 목적은 "한미에 의한 한국 방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한미 간 상호 운용성과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미 국방부는 설명했다.
북한이 갑자기 문제삼는 한미공동훈련 '맥스 선더'는 정례적인 공군 훈련으로 올해는 미 공군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22와 B52전략 폭격기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11일부터 시작되었고, 오는 25일까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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