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의 비공식 중국 방문과 관련, 미국 국무부는 “이번 북중 정상회담으로 중국이 대북제재에 독자적으로 완화해서는 안 된다”고 견제에 나섰다.
헤더 노어트(Heather Nauert) 미 국무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각)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과 관련, 중국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 이행을 위해 더 할 일이 생길 경우가 있을 것이며, 그것들을 피하는 일이 없기를 희망 한다”면서 “중국이 독자적으로 대북제재 완화에 나섬으로써 대북 국제포위망을 흩뜨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북한 김정은 노동당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관련, 백악관 당국자들이 중국 정부로부터 설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어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개인적인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하면서도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샌더스 대변인은 또 “미국은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과 긴밀히 연계하고 있다”며 김정은의 방중에 대해 ”(미국 등의) 북한에 대한 최대한의 압박 대처가 북한과의 대화를 위한 적절한 환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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