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 비핵화 동의할 때까지 협상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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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비핵화 동의할 때까지 협상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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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북미 회담이 있었다면, 미국의 단호한 입장 전달했을 것

▲ 닉 에이어스 비서실장은 또 “펜스 부통령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과 관련, 북한의 적대적 계획에 대해 공개 언급하고, 강력한 새로운 대북제재를 마련 중이라는 사실을 발표했다”고 상기시키고, “북한이 이런 이유로 대화를 거부 했을 수도 있지만, 북한이 미국과 마주앉는데 전혀 진진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뉴스타운

“북한이 비핵화를 동의할 까지는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북한 대표단의 (비밀) 회동 약속이 막판에 취소되었다는 보도와 관련, “북한이 원하면 그들과 만나서 미국의 단호한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이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닉 에이어스’ 비서실장은 20일(현지시각) 펜스 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만날 계획이었으나 (회담 2시간 전) 북한의 돌연 취소로 불발됐다는 워싱턴포스트(WP) 보도는 정확하다고 확인해줬다.

에이어스 실장은 “북한이 만남을 요청했다면 미국은 만났을 것”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에 동의할 때까지 미국의 입장을 바꾸거나 협상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펜스 부통령이 한국 방문 기간 중에 북한의 선전 공세에 넘어가지 않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펜스 부통령은 (그들을 만나는 대신) 폭정으로부터 도망친 탈북자들을 만났고, 본질적으로 북한에 의해 살해된 아들을 둔 프레드 웜비어를 초정했으며, 북한의 끔찍한 인권기록과 수많은 자국민에 대한 노예화를 지적했다”고 말했다.

에이어스 비서실장은 또 “펜스 부통령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과 관련, 북한의 적대적 계획에 대해 공개 언급하고, 강력한 새로운 대북제재를 마련 중이라는 사실을 발표했다”고 상기시키고, “북한이 이런 이유로 대화를 거부 했을 수도 있지만, 북한이 미국과 마주앉는데 전혀 진전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청와대는 펜스 부통령과 격(格)이 맞는 북한 인사를 파견해 달라고 북한 측에 전달했고, 북한은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의 친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을 파견했다는 보도이다.

만일 펜스 미 부통령과 김여정이 청와대의 안전한 회의장에서 비밀 회동을 했을 경우, 미국의 다양한 외교적인 메시지와 질문 등에 외교적 경험이 전혀 없는 북한 김여정이 회의에 참석하기에 부적절하다는 판단 아래 북한이 회의 자체를 취소한 것 아니냐는 추정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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