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대일로 일환, 빙상 실크로드’ 러시아와 공동개발
중국, ‘일대일로 일환, 빙상 실크로드’ 러시아와 공동개발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7.11.0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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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과 해상 2대 루트에 ‘북극해 빙상 루트’ 개발하면 3대 실크로드 탄생

▲ ‘일대일로’에는 중국에서 중앙아시아, 러시아, 유럽으로 이어지는 육상 실크로드 경제벨트(일대=One belt)와 남중국해와 인도양을 거쳐 아프리카, 유럽에 이르는 ‘21세기 해상 실크로드’(일로=Oner Road)의 2개 루트가 있다. ⓒ뉴스타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거대 경제권 구상인 현대판 실크로드 일대일로(一帶一路, One Belt One Road)의 일환으로 북극해를 경유하는 항로(航路) 이른바 “빙상의 실크로드”를 러시아와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베이징을 방문한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 회담을 하고, “러시아와 공동으로 북극해 항로 개발 이용 협력”을 추진하고 “빙상실크로드”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중국 매체들이 이날 보도했다.

‘일대일로’에는 중국에서 중앙아시아, 러시아, 유럽으로 이어지는 육상 실크로드 경제벨트(일대=One belt)와 남중국해와 인도양을 거쳐 아프리카, 유럽에 이르는 ‘21세기 해상 실크로드’(일로=Oner Road)의 2개 루트가 있다. 총 60개국과 지역을 망라하는 일대일로는 중국 주도로 철도와 도로 항만 등 인프라 건설 등을 지원하고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전략적인 대규모 경제권 구상이다.

이 2대 루트에 3번째 루트가 바로 ‘빙상 실크로드’이다. 이 루트를 놓고 지난 5월 베이징에서 열린 ‘일대일로 국제포럼’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극해 항로의 연결을 제안”했고, 중국 측이 이 제안에 대해 환영했다.

북극해의 해빙으로 녹아내릴 때를 이용하는 북극해 항로를 개발할 경우, 중국과 유럽을 잇는 기존의 육상, 해상 루트의 일정 단축이 기대된다. 다만, 러시아는 북극권 개발 자금면에서는 중국에 기대를 하면서도 중국의 북극권 진출을 경계하고 있어 협상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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