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이사회는 13일(제네바 현지시각) 언론과 표현의 자유에 관한 데이비드 케이 유엔 특별보고관의 대일(対日) 조사 보고서를 놓고 토의하는 과정에서, 재일 한국인 등 소수파에 대한 이른바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 혐오발언)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또 이사회는 보고서에 언급된 일본 역사 교과서 문제에 대한 ‘한국은 일본에 대해 특별한 유의“를 요구했다. 보고서는 옛 일본군에 의한 성노예(Sex Slavery, 이른바 위안부) 등 역사적 사건에 관한 일본 학교 교재에 대한 정부의 영향에 우려를 표명하고, 일본 정부의 교과서 개입을 삼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 대표는 제 2차 세계 대전 중에 있었던 번죄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미래 세대는 역사의 교훈을 배워야 한다”며, 문제해결에 유엔 인권의 틀(Frame)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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