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지난 11월 2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의에서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유네스코)의 세계기록유산에 옛 일본군 위안부(성노예)문제에 관한 자료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 측의 움직임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는 사실이 8일 밝혀졌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한일친선협회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회장이자 전 관방장관이 자민당 본부에서 가진 강연에서 밝혔다.
아베 총리와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 결말을 위한 교섭을 가속화 하기로 합의 한 적이 있다. 가와무라 회장에 따르면, 당시 회담에서 아베 총리는 “서로 이걸로 끝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등록 움직임이 있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고 지적하자 박 대통령은 “그건 비정부조직(NGO), 민간에서 하는 일”이라고 응해 후에 아베 총리는 “한국은 그런 식으로 피하는 부분이 있다”는 등의 불만을 나타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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