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봄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좌파 단일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에 출마한 마뉘엘 발스(Manuel Valls) 전 총리가 17일(현지시각) 브르타뉴 지방에서 연설을 하기 전 군중들과 악수를 하던 중 18세의 한 고등학생이 갑자기 발스 전 총리의 뺨을 때렸다고 프랑스 언론들이 이날 보도했다.
프랑스 좌파 경선에는 이달 22일과 29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총 7명이 치열한 경선을 치르고 있다.
이 고교생은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발스 전 총리는 모여 있던 군중 속에 섞여 있던 한 남성이 “여기는 브르타뉴다”라고 외치면서 덤벼들어 뺨을 때렸으나 살짝 스치는 정도에 머물러 발스 전 총리는 무사했다. 이 고교생은 극우정당 지지자로 알려졌다.
발스 전 총리는 지난해 12월 22일 동부 스트라스부르에서 연설을 하던 중 누군가에 밀가루 세례를 받기도 했다.
카즈뇌브 총리는 상원의 답변에서 “정치 활동에 대한 폭력에는 엄중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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