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미국에 ‘IS 격퇴’ 군사협력 요청
프랑스, 미국에 ‘IS 격퇴’ 군사협력 요청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5.11.2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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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미국과 러시아 중재역할 공동 군사작전 촉구

▲ 오바마 대통령은 올랑드 대통령과의 백악관 회담에서 “우리는 공포에 굴복할 수 도 없고 굴복하지도 않겠다”며 “실수가 없을 것이며, 승리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IS'와 같은 테러 그룹은 패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에이피(AP)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뉴스타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25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파리 동시 다발 테러에서 범행을 했다고 주장한 이슬람 수니파 과격 무장단체인 이른바 ‘이슬람국가(IS=Islamic State)' 척결을 위한 시리아에서의 군사작전 협력 강화를 요청하고 국제적인 ’IS 포위망‘을 갖추자고 요청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올랑드 대통령은 회담에서 양국간 'IS'에 대한 척결에서 동동 보조를 취하자고 약속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올랑드 대통령과의 백악관 회담에서 “우리는 공포에 굴복할 수 도 없고 굴복하지도 않겠다”며 “실수가 없을 것이며, 승리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IS'와 같은 테러 그룹은 패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에이피(AP)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26일에는 모스크바를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아사드 시리아 정권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미국과 아사드 정권을 적극 옹호하고 있는 러시아를 중재하면서 공동 군사 작전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는 이미 시리아의 앞바다인 지중해에 ‘샤를 드골’항공모함을 전진 배치하고 공습을 개시했다. 따라서 프랑스는 시리아와 이라크 상당 부분을 장악하고 있는 ‘IS'의 거점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고 있으며,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도 시리아에서의 공습에 가담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공습만으로는 IS'를 격퇴하기가 쉽지 않아 프랑스는 ’지상군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미국의 군사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10월말 ‘IS'와 전투 중인 시리아 아사드 정권 반체제 세력과 쿠르드족 세력을 지원하기 위해 50여 명의 특수부대(special operations forces)를 파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적이 있다. 이번 프랑스 파리 동시 다발 테러 이후 미국 내 보수파를 중심으로 한 공화당 등은 미군 지상군 파견을 강력히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정보의 공유 확대 및 미군 파견 가능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문제가 간단치 않다는 점이다. ‘IS'에 대항할 수 있는 지상군을 파견하기 위해서는 러시아가 적극 지원하고 있는 아사드 정권과 미국과 유럽이 지원하고 있는 반체제 세력과의 내전(Civil War)이 종식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지난 9월 러시아가 시리아 군사개입을 하면서 겉으로는 ’IS'격퇴를 위해 공습한다면서 실제로는 ‘반체제 세력’을 공습함으로써 미국과 유럽은 러시아를 맹비난했다.

한편, 미국, 러시아, 프랑스 등 다국간 외교장관 협의에서 지난 14일 6개월 안에 이행정권을 수립하기로 합의했고, 미국과 프랑스는 이 이행과정의 일정을 러시아 측에 앞당기자고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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