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새로운 당명(黨名)으로 새출발해야 한다
새누리당은 새로운 당명(黨名)으로 새출발해야 한다
  • 이법철 이법철의논단 대표
  • 승인 2016.12.1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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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법을 폐지하기 바란다

▲ ⓒ뉴스타운

박근혜 대통령의 최고 책사는 최태민에 이어 그 딸인 최순실에게 계승되었다. 박대통령이 탄핵받아 수모를 받는 것은 각계의 출중한 경륜이 있는 인재들을 비서실과 각부장관 등에 발탁해놓고 대면하여 의견을 들으려 하지 않고 오직 최책사만 믿은 오판이다.

최책사의 야망은 대통령 권력을 이용하여 마구잡이 국정인사와 검은 돈을 챙기다 보니 박대통령의 정치인생은 탄핵열차에 타고 종착역을 향해 가고 있는 것이다. 최태자마마와 후예들은 정치 전문가가 아니다. 민심은 아랑곳하지 않은 사기협잡배들이요, 검은 돈에 환장했을 뿐이다.

최책사의 검은 돈에 대한 끝 모르는 탐욕질에 공범의 피의자 신세가 된 박대통령은 이제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요, 선덕여왕의 후신이라는 찬사도 사라지고 말았다.

“나는 아무 죄도 없다.” 박대통령은 헌재의 재판에 희망을 걸면서 촛불시위자들과 여타 국민들에 항변(抗辯)같이 반복하지만 이제는 그 항변을 믿는 남녀가 있을까? 북에서 김일성을 결사 옹호하듯, 울면서 박대통령 결사옹호와 박대통령 구하기에 결사적인 남녀는 과연 있을까? 박대통령을 옹호하던 일부 남녀들은 항변하는 박대통령을 두고 “법대로 하자, 죄가 있다면 의법조치!”를 외쳐대고 댓글을 단다. 인심은 조석(朝夕)으로 변한다지만 무서운 인심이 아닐 수 없다.

나는 일찍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기폭제가 되어 사상초유의 촛불시위가 연이어 벌어질 때, 미래예측을 하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사태 수습은 난망하다는 결론을 맺었다. 따라서 나는 박대통령의 유일한 활로는 이승만 전 대통령처럼 하야 선언을 하고 사저(私邸)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진의는 무엇인가? 박대통령은 검찰의 수사와 특검의 수사를 받게 되고 국회에서 탄핵을 받고 헌재에서조차 희망이 없을 때, 긴박한 박대통의 결단은 조기 하야와 조기대선으로서 수습책을 삼아야 했다. 조기 하야와 조기대선으로 박대통령은 유리하게 여야와 합의가 가능할 수 있었다. 그런 정치를 순발력 있게 하였다면 혹한의 겨울 날씨에 촛불시위와 보수단체와 대결 같은 시위는 없을 것이고, 무정부 상태같이 민생경제가 난국으로 추락하듯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박대통령의 버티기 전략은 촛불시위대와 야당 측과의 일전불사(一戰不辭)하듯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말았다. 사면초가(四面楚歌)속에 오강에서 죽을 수밖에 없는 항우(項羽)를 연상하지 않을 수 없다.

박대통령은 청와대에 기라성(綺羅星)같은 정치전문가들을 비서실에 감투를 주어 배치시켰다. 그들은 최고 책사였다. 그러나 박대통령은 오직 최책사를 의미하는 “최선생님”만 찾아 고견을 구하였다. 비서실은 구색만 갖추고, 진짜 비서는 최책사와 문고리들이었다. 상상해보라. 박대통령은 태반주사나 미용에 좋은 약과 후카시 머리를 올리는 데만 신경을 쓰고 거울만 보고 자화자찬(自畵自讚)을 업 삽아 하고, 오직 최책사의 고견만 기다리고 실행하고 있었으니, 대통령의 상전은 최책사였다는 항설이 비등할 수밖에 없었다. 대한민국 정치를 작은 슈퍼마켓 정도로 운영하려 했던 것인가.

박대통령은 명연기를 하는 배우 못지않는 연기력을 그동안 보여주었다고 나는 논평한다. 그녀는 총선, 대선 때는 독실한 불교신자인 듯 자칭 고승이라는 노승으로부터 법명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사찰을 돌고, 독실한 불교인이었던 부모(박정희.육영수)를 팔아 지지의 표를 구하였다.

명연기의 절정은 자신이 결혼하지 않은 것을 두고, “나라와 민족과 결혼하였다”는 입소문이 전국을 휩쓸었다. 또 교황을 초청하여 대우하고 여비를 두둑히 쥐어 줄 때는 독실한 카돌릭 신자 박 율리아나 노릇을 해보였다. 또 그녀는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돕는다“는 주술사 같은 최태자마마의 독실한 신자였다.

20대 초반부터 박근혜는 40여 년 인연을 맺어 최태자마마는 물론 딸과 사위, 손녀들까지 불로소득으로 부귀를 주어 온 것을 보면 최태자마마의 진짜 신자가 맞는 것 같다. 그녀의 명연기는 종막(終幕)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최책사와 박대통령은 국민 개무시의 업보를 받는 것으로 연극의 대단원은 끝이 날 것 같다. 기사회생의 반전은 없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같은 구원의 특공대는 더더욱 없다.

그러나 아직은 일부 지지 남녀는 박대통령의 탄핵을 통분해 하면서, 광화문의 촛불시위대를 북한의 김정은으로부터 지령을 받고 운동하는 빨갱이로 내몰고 있다. 촛불시위대에는 초등학생, 중,고생, 또 유모차에 앉은 천진난만한 아기도 있다. 그들이 모두 빨갱이라는 것인가?

촛불시위는 대한민국 국회의 여야 정치인들이 못하는 국가의 폐악에 대하여 마치 혁명가들처럼 촛불과 구호로써 개혁시키고 있다. 대한민국 검찰과 경찰, 국회 등 공공의 조직단체는 촛불민심을 지지하고 나섰다. 촛불민심은 대한민국에 총성 없는 혁명을 하고 있다고 나는 박수를 보낸다. 그러나 촛불민심을 아전인수(我田引水)적으로 해석하고 이용하여 오는 “대선의 감투는 우리 것이다. 다 받은 밥상이다” 듯 주장하고 홍보하려는 일부 야당을 두고 나는 이렇게 말한다. “떡 줄 국민은 생각하지도 않는데, 김치국을 먼저 마셔 대면 어쩌나?”

박대통령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지지국민들은 이승만 전대통령의 건국정신을 지지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제초석을 지지하는 사람들이다. 대부분 진보 좌파적 인사들은 박대통령에 지지의 표를 절대 주지 않았고, 지금도 박대통령을 대통령으로 부정하는 운동을 쉬지 않고 있다. 오직 보수 우익만 초지일관 대통령으로 지지하고 있을 뿐이다.

필자 역시 불교계에 유일하게 정치 칼럼을 써오며 오랜 세월 박대통령을 박정희 전 대통령을 연상하여 지지해왔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이 보수우익이 지탄하는 좌파 승려들을 청와대에 초청하여 대우하고, 국정을 논하는 것을 보고, 또 좌파 승려들에게 무슨 위원회에 낙하산 위원으로 배려하고 고액의 국민혈세로 급여를 지급해오는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보수 우익 인사는 물론, 지지의 글을 수년간 써오는 필자에게도 냉수 한 그릇의 감사 인사도 한번 없었다.

필자는 박대통령이 아버지를 부정하는 식의 언행을 하는 것을 보고, 이것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상을 계승한 여제자라는 항간의 제기된 의혹이 과히 틀리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보수는 박정희-육영수의 이름으로 이용하고, 정치사상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여제자라는 생각이 드는 언행을 해보인 것이다. 그래서 박대통령은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수년간 대북 퍼주기를 계속하다가 미국의 강력한 요청에 개성공단 폐쇄를 한 것이 아닌가.

이제 박근혜 대통령은 조기 하야와 조기 대선을 내세워 검찰의 수사와 특검의 수사, 헌재 등의 탄핵에 대하여 유리하게 협상하는 호기(好機)를 놓쳐 버렸다. 미래 예측을 하지 못하는 정와(井蛙)같은 충성파들을 믿고 박대통령 스스로 호기를 간과해버렸으니 누구를 원망할 것인가?

이제 상자 속에 든 썩은 사과는 미련 없이 들어내어 쓰레기통에 버리듯, 새누리당은 친박이던 비박이던 조직을 살리기 위해서는 이제 박대통령을 잊고 새로운 당명으로 새 출발을 해야 할 때가 되었다. 오는 대선에 대통령직을 야당에게 바치려면 무슨 짓인들 못하겠는가? 새누리당은 계속하여 박대통령을 위해 동사(同死)하듯 내분을 일삼아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박대통령은 떠나도 보수의 정치를 계속하려면 새누리당은 단결하여 국민에 사죄를 구하고 당명을 바꾸어 새 출발을 해야 한다고 나는 오래전부터 주장해왔다.

새누리당의 김무성 전 대표는 새누리당의 조직을 구하기 위해서 “울며 마속(馬謖)을 참수형에 처한 공명(孔明) 선생의 심정과 오십 보 백 보의 차이같이” 박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동참했다고 나는 논평한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민심의 바다에서 모두 애써 국회의원이 되었기 때문에 민심을 통찰하고 처신해야 할 것이다. 대다수 민심은 자신들이 선택한 의원들이 박대통령과 최순실파들과 운명을 함께 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이제 새누리당 의원들은 모두 그동안 지지해준 보수 국민들에 사죄의 성명서를 일간지 등에 발표하고 새누리당의 간판을 떼어내고 새로운 당명으로 새 출발을 해야 한다. 이러한 운동에 김무성 전 대표가 앞장 서주기를 바란다. 새누리당 의원들의 주군은 박근혜가 아니다. 진짜 주군은 국회로 보내준 도도한 민심이라는 것을 깨닫고 새 출발을 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내가 수차 주장해온 “이승만의 하야 같이…”의 진의는 삼국지의 조조(曹操)가 말했듯이 “천하가 나를 버리기 전에 내가 천하를 버린다” 한 것처럼 박대통령의 조기 하야, 조기 대선의 선언으로 검찰수사, 특검수사, 탄핵 등에 유리한 여야의 협상을 하라는 뜻에서이다.

그러나 박대통령 스스로 버티기 전략으로 호기를 놓쳐 버렸다. 안타까운 일이다. 인과의 수렁으로 박대통령은 빠질 수밖에 없다. 결국 대선은 코앞에 닥쳤다. 군웅쟁패(群雄爭覇)하듯 여야는 선거 전략에 들어가야 하고, 다음정권에서는 민생을 망치는 “김영란 법, 성매매특별법”의 악법을 폐지하기 바란다. 민중에게 희망과 자유를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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