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역사교과서가 공개됐다.
28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는 "교육부가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현장 검토본을 공개하면서 비록 사실에 입각한 균형 잡힌 역사교과서라고 밝히고 있으나 1948년 8월 15일을 대한민국 수립일로 명기하는 등 그간 교총이 제시한 3대 조건에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해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2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이동섭 의원은 "교육부가 공식 페이스북에 게재한 국정교과서 홍보 그림에서 태극기의 괘인 감과 리의 위치가 뒤바뀌어 사용됐다"고 지적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앞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6일 홍대입구역 8번 출구 인근에서 "박 대통령이 스스로 내려오든 탄핵으로 쫓겨나든 물러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박 대통령이 내려올 때까지 촛불을 더 많이 더 높이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근혜 이명박 정부 9년간 새누리당이 가장 잘못한 건 안보를 팔아먹고 남북관계를 파탄낸 것"이라며 "박 대통령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과 사드배치, 국정교과서에서 모두 손 떼고 다음 정부로 미뤄야 한다"고 소리 높여 말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올바른 역사교과서 자체가 정부의 성향에 따라 만들겠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 같다. 내가 이러려고 역사를 전공했나 자괴감 든다" "세상에 빛을 발하지 못할 겁니다. 우리 똑똑한 이 나라의 주인이 그렇게 놔주지 않을 겁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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