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기자동차(EV, Electric Vehicles)전문 메이커인 테슬라(Tesla)는 3일(현지시각) 지난 한해동안 EV출하량이 50,580대라고 밝혔다.

엘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3월 한 해 동안의 EV출하량 전망치를 55,000대로 잡았으나 10월 들어 50,000~55,000대로 하향 조정한 적이 있다.

테슬라는 이날 발표에서 지난해 9월 판매한 스포츠용 다목적 차량(SUV) '모델 X'를 중점적으로 증산하고 있다. 지난해 10~12월에 208대를 출하하고, 올해 초 299대 출하를 기대하고 있다.

또 2016년 말까지 ‘모델 X’와 세단 ‘모델 S’ 모두 1주일에 총 1,600대 생산 체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모델 X 옵션’ 주문으로 평균 판매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