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나 각종 전기자동차 등에 쓰이는 배터리(Battery)의 효율이 과거보다는 많이 좋아졌고, 사용연한도 길어지고는 있으나 아직도 사용기간이 짧아 장시간 사용이 안 되거나 전기자전거나 자동차가 장거리 운행을 할 수 없는 등의 단점을 안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배터리 수명 연장을 위한 치열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특히 배터리의 전극(음극, 양극)이 시간이 흐르면서 약화되며 또 자연 방전도 발생 수명 연장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배터리 수명 연장을 위한 한 가지 방법으로 포타벨라 버섯(portabella mushroom)을 이용해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화제다. 이번 연구 결과는 ‘사이언티픽 리포트(journal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엔지니어와 재료 과학자들은 포타벨라 버섯을 이용 보다 오래 쓸 수 있는 배터리를 만들 방법을 창안하고 있다고 유피아이(UPI)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연구과학자들은 “새로운 리튬이온 배터리(lithium-ion battery)의 특성은 포타벨라 버섯으로 전극(anodes)을 만든 배터리는 우선 가격이 저렴하고 친환경적이며 수명이 길어진다는 특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과학자들은 포타벨라는 재배하기가 쉽고, 이 버섯으로 만든 전극은 제품 생산하기도 수월하다고 덧붙였다.
현재의 리튬 이온 배터리의 전극은 흑연(黑鉛, graphite)으로 만든다. 그러나 흑연은 원가가 비쌀 뿐 아니라 생산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단점과 함께 환경에도 유해하다는 점이다.
연구자들은 이 버섯은 다공성(多孔性)으로 침투성이 대단히 좋은 장점이 있어 포타벨라 버섯 사용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배터리 전극은 쉽게 에너지를 전달하고 또 저장할 수 있도록 전극 자체에 많은 기공들이 있도록 제작되어진다. 그러나 흑연은 시간이 흐르면서 기능이 저하되면서 전극에 손상이 가게 된다. 그러나 포타벨라 버섯 속에 함유된 고농축의 칼륨염분(potassium salt)이 재료 전극 능력을 향상시켜 배터리의 수명 연장을 시킬 수 있다.
흑연 전극의 리튬이온배터리는 갈수록 보다 나은 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나아가 흑연 수요 또한 지속가능하지 못하다고 연구자들은 주장하고 있다. 연구자들은 새로운 연구를 통해 버섯 탄소(mushroom carbon) 전극이 실용적으로 기존의 리튬이온배터리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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