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에너지 응용기술연구소 측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100% 충전하려면 30분 이상 걸리지만 이번에 국제특허를 받은 충전 시스템은 단지 5분 만에 충전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뉴스타운 김상욱^^^

일본의 우쓰노미야시(市)에 있는 벤처기업인 ‘에너지응용기술연구소’가 전기자동차를 단시간에 충전할 수 있는 대형 축전기인 “전력저장식급속충전시스템”을 개발하고 국제특허를 취득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에너지 응용기술연구소 측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100% 충전하려면 30분 이상 걸리지만 이번에 국제특허를 받은 충전 시스템은 단지 5분 만에 충전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여러 대의 전기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으며, 자동차 메이커와 공동으로 전기자동차 보급에 노력하고 있다.

에너지응용기술연구소는 현재의 충전 시스템은 전력회사로부터 송전을 받은 전력을 직접 자동차에 충전하는 방식이지만 송전선의 용량을 초과하는 대량의 전력을 흐르게 할 수 없는 것이 문제점이라고 지적하고, 따라서 전력을 대형의 축전지에 저장하여 충전이 필요한 자동차에 충전지로부터 한꺼번에 충전하는 방식을 고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고안된 충전 시스템은 폭이 약 10미터, 높이는 1.5미터의 대형 축전지를 사용하지만 한꺼번에 100대의 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