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위생계획출산위원회(国家卫生和计划生育委员会)는 10일 중국 공산당이 지금까지 실시해 온 “한 자녀 정책”을 폐지하고 모든 부부가 두 자녀까지 두는 것을 인정하기로 하면서 오는 2050년까지 노동력 인구가 3,400만 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이에 따라 고령화 가속에 어느 정도 제동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왕페이안(王培安) 부주임은 “최근 고령화가 가속하고 노동인구와 출산과 육아에 적합한 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다”면서 “이런 문제는 자녀 정책 철폐로 다소 완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새로 두 번째 출산이 가능하게 되는 여성은 9천만 명 남짓으로 50~60세 이상의 고령자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정책을 철폐하지 않은 경우 비해 2% 가량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위원회는 중국의 인구는 2029년에 14억 5천만 명에 달하는 절정 시기가 기존 전망보다 2년 전후 늦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