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담배 생산의 40% 생산 90% 중국 내 소비
세계적 조사기관인 ‘갤럽’은 최근 중국 흡연자 인구는 3억 2천만 명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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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전 세계 1/3을 차지한다고 1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 흡연인구는 미국의 총 인구수보다 많은 수치이다.
갤럽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흡연관련 질환을 하루에 3천 명이 사망하고 흡연인수 증가추세가 현행대로라면 오는 2050년의 경우 하루에 8천 명 이상이 사망할 것으로 추계됐다. 간접흡연의 피해자 수도 이미 7억 4천만 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은 인구 대국에 담배 생산 대국이며, 전 세계 담배 생산량의 40%가 중국산이며 그 가운데 90% 이상이 중국 내에서 소비되고 있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에 담배를 제조하고 있는 회사는 약 450개로 이 가운데 100개가 중국 기업이다. 중국의 담배 제조업체의 비율은 전 세계의 22.2%에 해당한다는 뜻이다.
문제는 중국의 이 같은 엄청난 흡연인구의 건강 위험을 해소하는 동시에 보다 엄격한 흡연의 금지 정책 등이 절실함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인식이 매우 부족하다고 갤럽 측은 지적했다. 또 중국의 실내의 직장인의 55%가 간접흡연 피해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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