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의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중국 정부가 연금 대책으로 정년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 국민은 반발이 극심하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6일 중국의 중경 상보(重慶商報)의 보도를 인용, 중경상보가 최근 관계 인터넷에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정년(남성 60세, 여성 50세)을 5년 연장"하겠다는 중국 정부 구상에 반대가 무려 96%에 달했다고 전했다.
중국 국민들은 “중노동으로 50대 몸은 너덜너덜하고, 60세 지난 사람을 누가 고용 해주겠나? 공무원은 연금 적립을 하지 않고도 노동자의 몇 배의 연금을 받고 있다. 먼저 불평등을 없애라"등의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설문조사 시작 몇 시간도 안 돼 5천명 이상이 응답을 할 정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주요 반대 이유로는 "(청년)취업난이 증가, 노동력 감퇴(52 %), "몸에 좋지 않다. 조기은퇴 할테니 돈을 주었으면 한다(42 %). "정년을 연장한다면, 그 전에 정부는 무엇을 해야 하느냐 '는 질문에는 "의료 보험의 충실(43 %), '실업 보험과 최저생활보장의 충실'(33 %)이 많았다 .
한편, 정년 연장은 선진국의 트렌드이지만 중국은 이와는 정반대이다. 그 배경에는 정부의 불투명한 연금정책과 자금운용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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