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평양에서 주 북한 러시아 대사가 베푼 제70회 러시아 전승절 기념만찬에서 러시아 대사가 2차대전 당시 독일과 소련 전쟁에서 "소련군대와 인민들이 열렬한 애국심을 발휘하여 파쇼 독일을 물리치고 위대한 승리를 하였다."면서 "소련을 무장으로 옹호하자는 김일성 명령을 관철하기 하기 위해 유격대원들이 적극적으로 투쟁했다"고 강조함으로서 김일성은 한낱 스탈린의 주구였음을 폭로 했다.
이에 대한 답사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양형섭 역시 "70년 전 소련의 장한 아들딸들이 조국 수호 정의의 성전에서 조국의 존엄을 지키고 세계평화와 안전을 수호했다"며 김일성이 "쏘련을 무장으로 옹호하자는 구호를 제시하고 극동에서 일본군국주의 반쏘침공기도를 짓부셔버리기 위한 피어린 항쟁을 벌여 조.러친선의 역사적 시원을 열어 놓았다"고 함으로서 러시아의 주장을 뒷받침 했다.
러시아 대사와 양형섭의 연설로써 김일성은 '조선해방'을 위한 전설적 항일투쟁의 영웅이 아니라 소련을 조국으로 삼아 소련을 옹호하기 위해서 극동지역에서 일본군의 반소 침공기도를 저지하기 위해 유격대투쟁을 한 스탈린의 충견 노릇을 한 소련 적군(赤軍)의 빨치산 용병(傭兵)의 하급 간부였음을 자인한 것이다.
이날 연설에서 드러난 또 하나의 사실은 소련을 옹호하기 위한 무장투쟁에 나선 김일성이 유격대 근거지인 하바로프스크를 벗어나 김정숙을 백두산 정일봉까지 끌고 와 김정일을 낳게 했다는 게 새빨간 거짓임을 자백함으로서 북한이 내세우는 '백두혈통' 이라는 것 역시 날조된 허구적 기만술책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김정은이 러시아 방문을 취소한 여러 가지 이유 중 하나로 김정은 면전에서 푸틴이 이와 같은 비밀을 까발려 김일성 항일투쟁역사와 백두혈통의 거짓이 탄로나 국제적 망신을 당하게 될 것을 모면하기 위함이었다고 볼 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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