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과 KBS를 통해 드러나는 종북의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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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과 KBS를 통해 드러나는 종북의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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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세력과 새민련의 붕괴가 보인다

▲ ⓒ뉴스타운

요즘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새정치연합의 설훈 의원의 발언이나 한 수습기자가 일베 회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는 이유로 사장 퇴진 운동까지 불사하겠다는 KBS 노조의 발언을 보면 이제 종북 좌파가 더는 물러설 곳이 없어 발악을 하는 느낌이 절로 든다.

사실 문재인 새민련 대표가 천안함 침몰 사건이 북한 잠수함에 의한 폭침이었다고 말했을 때도 그 발언이 문재인 의원의 진심이었다고 믿는 사람은 거의 없었고 정동영 천정배 의원이 탈당을 해도 그들이 진심으로 종북을 청산할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 때문에 문 의원의 발언의 진위보다는 새민련의 골수 친노들이 과연 어떻게 나올까에 더 관심을 두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설훈 의원이 그 새를 못 참고 튀어나와 본색을 드러냈다.

전에도 노인 폄훼 발언과 "나는 박근혜 대통령이 그 시간에 연애를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정말 그렇다면 중대한 일"이라고 말해 물의를 일으켰던 설훈 의원은 31일 설훈 MBC 라디오와의 대담에서 "천안함 폭침은 북한의 소행이 아닐 수도 있다고 보시는 겁니까?" 라는 앵커의 질문에 "그럴 수 있다고 본다. 천안함 사건에 대한 정부 발표를 못 믿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고 또 천안함 사건 사흘 전에 백령도에 갔는데 군 관계자가 그 지역은 수심이 얕아 잠수함이 못 다닌다고 했다. 그러나 나는 북이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닐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천안함 사건을 교과서에 싣는 것은 좀 더 확실한 증거가 나와야 한다"는 애매모호한 말로 또 다시 분통을 터뜨렸고 새민련의 표를 깎아먹었다.

그러나 재보선을 한 달도 안 남긴 이 시점에서 설훈이 자기당 대표 얼굴에 먹칠을 해가며 천안함 폭침을 부정하는 것은 점점 입지가 줄어드는 종북 세력의 앞날에 대한 불안감의 노출이고 당이야 어찌되든 자기만은 살아남아야 한다는 이기심의 소치다. 사실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 크게 득세했던 종북 세력은 지금 크게 위축되어 있다.

대선 패배를 솔직히 인정하지 못하고 쓸데없이 반정부 투쟁 대선불복 정부 발목잡기 선동으로 세월을 보낸 탓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케케묵은 종북 좌파 사상에 빠져 변화하는 세상과 민심을 알아보지 못한 패착이 가장 크다. 그 때문에 지금 종북 좌파의 숙주로 불리는 새민련은 좌초를 눈앞에 두고 있고 친노의 수장 문재인 대표는 다가오는 4.29 재보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할 운명에 직면해 있다.

노무현 정권 창출의 공신 트로이카로 불리던 정동영과 천정배는 탈당 후 적이 되어 전통의 새민련 텃밭인 관악 을과 광주 선거구를 위협하고 있고 그 외 지역도 새민련이 승리할 기능성은 거의 없는 걸로 볼 때 전패할 확률도 상당히 높다. 그 때문에 선거 후 탈당하는 의원 당원이 줄을 잇거나 당이 쪼개질 가능성도 보이는 만큼 새민련이 골수 친노만 남은 과거 통진당 수준의 미니 정당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높고 아예 사라져버릴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문대표가 우 클릭 시늉을 한 것은 이번 재보선이 내포하고 있는 위기를 감지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설훈은 초를 쳤다. 우 클릭한 문대표가 못마땅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당이야 죽건 말건 친노의 길을 가겠다는 선언이고 다 죽어도 나만은 살아야겠다는 이기심 때문이다. 그 비슷한 이기심은 KBS 노조의 작태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KBS는 지금 일베 사이트에서 활동한 경력을 가진 수습기자 채용 문제로 평지풍파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번에 총리후보 문창극 씨를 앞뒤 잘라낸 보도로 낙마시키고도 사과나 해명은커녕 역적질을 한 거나 다름없는 문제의 기자를 포상하여 지탄을 받은 바 있는 KBS는 이번에도 해당 기자가 여성을 비하하고 지역차별을 했다는 이유로 채용을 극구 반대하면서 사장 퇴진 운동까지 거론하고 나섰다.

그러나 여성비하나 지역차별은 어디까지나 표면적인 이유일 뿐, 자신들과 정치적 성향이 맞지 않는 인사는 아예 KBS에 발도 들여놓지 못하게 울타리를 치겠다는 수작이다. 지난 번 채동욱 사건 때는 본질인 혼외자식 대신 채동욱의 가족관계를 파헤친 공무원 보도에 열을 올렸던 KBS가 성향이 맞지 않는 기자 하나를 쫓아내기 위해 과거에 쓴 글 몇 개까지 샅샅이 찾아낸 행위는 도무지 앞뒤가 맞지 않는다.

그러나 한편 생각하면 설훈의 발언이나 KBS의 망동은 이제 생명이 다 해가는 종북 세력의 단말마를 의미할 수도 있는 일이라 고무적이기도 하다. 설훈이 당대표의 발언까지 무시해가며 딴 소리를 하는 것은 자신의 입지만 살리려고 발악을 하는 모습이고 KBS의 거대노조가 일개 수습기자 한명 때문에 사장 퇴진까지 운운해 가며 난리를 피우는 것은 올바른 국가관과 가치관이 유입되는 사태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둘 다 생명이 다해가기는 마찬가지지만 선거를 통해 퇴출시킬 수 있는 설훈은 큰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KBS 노조의 철밥통들은 반드시 도려내야 한다. 이들은 준공무원이라는 신분을 무기로 혈세로 치부를 해가며 호도와 선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고 경영은 물론 편집과 보도에 간섭하고 문창극 사건 때 보듯 정부 인사에까지 개입하기 때문이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KBS의 절반 이상이 억대 연봉 수령자들이고 1급 직원의 절반 이상은 보직도 없이 빈둥거리는 거머리들이라고 한다. 정부는 철저한 감사로 KBS의 거머리 같은 잉여인간들과 극렬 좌파를 몰아내 KBS를 명실상부한 국영방송으로 변모시켜야 할 것이고 국민도 전기료 고지서에 얹어 세금 같이 징수하는 시청료 납부 거부 운동, 시민모니터링 운동 등을 벌여 종북 좌파 언론노조에 점령당한 국민 방송 KBS 구출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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