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준 원장해임 누구 좋으라고?
남재준 원장해임 누구 좋으라고?
  • 백승목 대기자
  • 승인 2014.03.12 08: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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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개꿈 “남재준제거, 국정원해체” 실현은 막아야

▲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국정원 일선요원이 화교출신위장탈북자간천사건 ‘증거를 조작’한 혐의가 드러나면서 야당은 물론 여당 내 이재오 김용태 같은 자들까지 현직 국정원장 남재준 해임을 주장하고 나섰다. 

김한길 안철수 등 야당에게는 NLL문건을 공개하고 RO 등 간첩 잡는 남재준이 처음부터 미웠을지도 모르지만, 이번사건은 가명을 4개나 가지고 북한을 제집 드나들듯 한 ‘화교출신 위장탈북자’유오성이 북괴 ‘국가안전보위부’ 간첩이냐 아니냐가 본질이며 제시된 증거가 진짜냐 가짜냐는 부차적 문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재준 원장 사퇴와 간첩수사권 검.경이관을 주장하는 야권은 국정원와해, 박근혜 정부 약화를 노린 정략적 꼼수일 것이며 이재오 김용태 등은 숨은 의도가 없다면 이 기회에 ‘제 목소리’를 내어 무언가 다름을 보여주겠다는 행태로 볼 수도 있다. 

그런데 남재준 국정원장을 원수처럼 증오, 배격하는 세력이 또 하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악명 높은 북괴 대남모략선전선동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서기국은 보도 제1046호(2013.10.18)를 통해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보도 제1046호] 요지 

1.지금 남조선에서는 6. 15이후 움츠러들었던 괴뢰정보원이 때를 만났다는 듯이 되살아나 제 세상처럼 날치면서 《유신》파쑈독재를 부활시키고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가고 있다. 그러한 망동은 군부깡패출신인 남재준 놈이 정보원 원장으로 들어앉으면서 더욱 무지막지하게 감행되고 있다. 

2.반공화국모략기관으로서의 저들의 존재가치를 부각시켜 남조선에서 날로 높아가는 정보원해체요구를 무마시키고 괴뢰통치위기를 수습하며 북남사이에 대결을 더욱 격화시켜 조선반도정세를 극단으로 몰아가려는 것이다.

3.괴뢰정보원깡패들이 감히 북남수뇌상봉담화록을 공개하는 망동 짓을 감행하고 연북통일세력을 비롯한 남조선인민들에 대한 탄압에 더욱 미쳐 날뛰고 있다. 

4.이 모든 광란의 앞장에는 그 괴수 남재준놈이 서있다. 남재준은 박정희《유신정권》의 퇴물로서 악명 높은 대결광신자이다. 남재준 놈에 의해 남조선은 더 아수라장이 되고 북남관계는 더욱 엉망진창이 되고 있다. 자기 존재를 유지하기 위한 괴뢰정보원패거리들의 필사적인 몸부림으로 하여 더욱 곤경을 치르고 있는 것은 박근혜이다. 

5.이제라도 박근혜는 심각해지고 있는 정치적 위기에서 벗어나고 북남관계파국으로 인한 내외의 비난을 모면하려면 더 큰 화를 당하기 전에 남조선인민들의 요구대로 남재준을 제거하고 제명을 다산 괴뢰정보원을 해체해야 한다. 

6.독재《정권》유지를 위해 조작된 괴뢰정보원은 역대적으로 오히려 그 《정권》을 불행에 빠뜨린 화근이 되었다. 이전 《유신정권》의 비참한 말로는 바로 그것을 보여주는 가장 비근한 실례이다. 

7. 황아장사 망신은 고불통이 시킨다고 이제라도 박근혜는 심각해지고 있는 정치적 위기에서 벗어나고 북남관계파국으로 인한 내외의 비난을 모면하려면 더 큰 화를 당하기 전에 남조선인민들의 요구대로 남재준을 제거하고 제명을 다산 괴뢰정보원을 해체해야 한다. 

조평통 서기국 주장 하나로써도 남재준원장해임 주장은 “틀렸음”을 알 수 있다. 

1. 사건의 본질은 현재 재판이 진행중인 유오성이 간첩이냐 여부이며

2. 현지에서 활동하는 요원의 증거조작여부는 증거채택관련 문제이다.

3. 현지요원과 자해시도 협조자간 진실공방 여지가 남아있는 사안이다.

4. 나아가서는 요원의 전문성부족과 부실한 업무태도와 내부기강이다. 

따라서 이번 사건은 가사에 서툰 며느리가 그릇을 깨고도 이를 숨김 것에 비유 할만하다. 그릇을 깨고도 이를 숨긴 며느리 때문에 시어미를 내 쫓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더구나 그릇을 깼으니 집까지 때려 부수자는 주장은 악의적(惡意的) 정치공세에 불과하다. 

비유컨대 공격수가 승부차기 실축을 했다고 팀을 해체하고 투수가 폭투를 했다고 감독을 내 쫓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안철수 김한길 야권이나 이재오 김용태 등이 북괴의 남재준제거주장이 국정원해체, 박근혜정권약화, 대한민국 국가안보태세 무장해제와 연결된다는 사실을 알고 그러는지 모르고 그러는지 간에 결과적으로 북괴 주장에 동조, 김정은을 이롭게 한다는 사실을 도외시해선 안 된다. 

남재준 국정원장 해임? 도대체 누구 좋으라고? 지금 쯤 김정은과 장성택사건에도 불구하고 간신히 살아남은 김양건이 회심의미소를 짓고 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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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13 00:16:52
이같은 주장을 여당에서 해야 되는데 당대표로 있는 빙신같은 황우려나 원내대표 최경환은 궁둥이를 쑥 빼고 구경만 하고 있는 것이 한심스럽다.
더 한심한 것은 돌아가는 꼬라지만 보고 있어야 할 청와대가 국겅원을 코너로 몰고있는데 맞장구를 치고있는 조짐이다.
유신이 그리워지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