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총선에서 이명박 이재오 등의 친박 공천학살에 맞서 서청원이 2주 만에 급조 출진한 친박연대가, 민심의 돌풍을 일으켜 14명의 국회의원을 탄생시키는 기적을 일으켰다. 그때 친박연대의 유명한 포스터가 “살아서 돌아오라”는 한 장의 박근혜 사진이다. 박근혜에게 대한민국 장래를 걸었던 국민들의 가슴을 치는 명작이었다. 오늘의 박근혜 대통령은 이런 친박연대의 희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서청원은 괘씸죄를 뒤집어 쓰고 68세의 나이에 두 번째로 억울한 감옥살이 하는 신세가 된다. 억울함과 분노에 협심증이 심해져 발작에 졸도까지 하였지만 이명박 이재오 등의 모질고 잔인한 정치보복은 용납하지 않았다. 그렇게 정치보복을 온몸으로 다 치룬 다음, 다시 정치 현장으로 돌아 온다니 벌써 긴장하고 떨고 있는 자들(친노 친이)이 분명히 상당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당시 구속 수감을 앞두고 토로한 서청원 대표의 분노다.
- 어느 정당도 창당 과정에는 자금이 없고, 재벌이 아닌 다음에는 정당을 만들 수 없다. 우리가 비례대표 분들로부터 공식 회의 결정에 의해 차입을 했는데, 다른 정당도 다 하는 차입은 처벌하지 않고 친박연대만 하느냐? 이건 기획된 편파 표적수사다.
- 사법부에 속았다. 박근혜 전 대표를 도왔다는 이유로 죄를 씌운다면 감옥에 가겠다. 그러나 검찰도 언제까지 권력의 시녀가 될 것이냐? 참 안타깝고 국가의 장래가 걱정된다!
서청원 대표가 이런 곤욕을 치른 건 2007년 대선후보 경선에서, 도곡동 땅은 이명박 거라는 이야기를 김만제 전 포스코 회장으로부터 직접 들었다는 폭로가 겹쳤기 때문이라고 했다.
당시 서청원 대표는 김영삼의 반대와 만류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후보 지원에 앞장섰다. 이때 김영삼을 찾아가 박근혜와의 의리를 지키지 않을 수 없다며, 무릎 꿇고 양해를 구하는 당당한 풍모를 보였던 서청원이다.
이제 서청원 고문이 온갖 마음고생 몸 고생을 하고 정치 풍운을 뒤로 흘려 보내고, 다시 박근혜 대통령을 보필하기 위해 국회로 돌아오고자 한다. 삼국지의 황충과도 같은 이런 역전의 씩씩한 노장(老將)이 전장 터에 나서는데 어찌 무운을 빌지 않을 수 있겠는가? 화성시민들을 위해서도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반드시 큰 성공이 있기를 기원한다.(도움글 : 현산, 손상윤 회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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