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장외 노숙투쟁으로 국회가 개원 된지 한 달이 다 되도록 공전 되고 있는 실정이다. 민생은 내팽개치고 자당의 주장만을 내세우며 박근혜 정부와 맞서고 있는 형국이다. 말이 노숙투쟁이지 침대에 전기장판 오리털 이불로 호화판 야영을 즐기는 것은 아닌가 싶다.
그러나 국회가 개원된 만큼 그 책임을 민주당에만 전가해서는 안 될 것이라 보여 진다. 새누리당의 무기력한 대응에서 오는 책임감도 있어 보인다. 민주당이 장외투쟁을 철회하고 국회로 들어올 수 있는 명분의 열쇠는 여당인 새누리당이 쥐고 있으며, 당근과 채찍으로 여야가 상생정치를 할 수 있도록 주도해 나가야 한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 한지 고작 7개월인데, 새누리당은 오합지졸들이 모여 벌써부터 당권과 대권에 도전하겠다며 조직 구축에 경쟁의 열을 올리고 있다. 당정청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야 박근혜 정부 국정 운영이 성공적일 수 있다. 당권과 대권에 도전할 의지를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박근혜 정부가 성공적인 국정운영이 되어야 자신이 권력을 쥘 수 있는 확률이 높음을 더 잘 알 것이다. 노무현 정권의 깽판 정치로 민심이 급변하는 바람에 민주당의 정동영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이명박 정권이 탄생된 것이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은 초기에 광우병 쇠고기 파동을 시작으로 종북 좌파 세력의 기세에 눌려 눈치 정치로 일관하다 5년을 허송세월로 보냈다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보수 세력의 전과자는 양산되고 종북 세력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 통합진보당 이석기 같은 종북 괴물이 국회까지 입성해 국가전복의 기회를 노리지 않았던가.
지난 2008년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친박계 공천학살로 서청원 대표는 ‘친박연대’를 급조하여 50여개 선거구에 후보를 내고 14석의 국회의원을 만들어 서청원 신화를 만들어 냈다. 서 대표의 신화는 기쁨의 맛도 보기 전에 공천헌금이라는 정치보복의 오명을 뒤집어쓰고 깨지고 말았다.
낙천에 불복하고 탈당하여 일주일 만에 ‘친박연대’를 만들고 선거준비를 했지만 몇 십억이 필요한 정당의 홍보비용이 걸림돌이었다. 결국 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따라 합법적으로 당 공식계좌로 차용금을 받고 차용증을 써준 것을 검찰이 표적수사로 공천헌금 수수 죄를 적용한 것이다.
재판부의 판결문에 따르면 서청원 대표가 돈은 받지 않았으나 정당이 돈을 받았으므로, 당이 책임을 져야 하겠지만 당은 형사적 처벌을 할 수 없기에, 당 대표가 책임을 져야한다며 억지 꿰매기로 서 대표에 실형을 선고한 것이다.
‘친박연대’는 서청원 이규택 공동대표로 출범한 정당이다. 그런데 이규택 공동대표는 검찰조사도 받지 않은 것을 보면, 이는 서청원을 향한 ‘잔인한 표적수사’였으며, 지도력이 있는 서청원 대표를 정치적으로 매장시키기 위한 이명박 정권의 음모라고 볼 수밖에 없다.
당시 정치적 상황을 보면, 서청원을 죽이면 박근혜도 자연히 죽을 수밖에 없다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보기 위해 정치보복 표적수사로 서청원 죽이기에 골몰했던 것을 알 수 있다. 여하간 서청원 대표는 이명박 정권에 매장되고 이명박 정권에서 사면복권 되는 ‘병주고 약주는’ 식의 기이한 일도 생겨났다.
서청원 대표는 2010년12월24일 2년6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법정과 옥고로 병원을 오가다 가석방 출소를 하게 되었고, 그해 30일 첫 공식 석상에서 자신의 구속 수감은 취모멱자(吹毛覓疵 : 털을 입으로 불어가며 털 속에 있는 작은 흉터를 찾아낸다는 뜻으로 남의 약점을 악착같이 찾아내려는 야박하고 가혹한 행동을 이르는 말)였다는 말을 남겼다.
정치적 감정으로 죄를 뒤집어 씌어 한사람을 매장시킨 것은 용서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용서하기로 했다는 말에 서청원 대표는 역시 큰 정치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10.30 화성갑 재보선에 서청원 대표가 공천 신청을 하자 야당의 공세가 아닌 새누리당 동지들에 의해 또 한 번 매도당하고 있다. 이는 서 대표의 포용력과 정치 순발력이 자신들의 이해타산에 걸림돌이 될까하는 두려움 때문에 서 대표 공천을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박근혜 이름 팔아 가슴에 금뱃지 달고 박근혜 정권을 함께 만들었다면 성공한 정부로 만드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고로 새누리당은 포용력과 리더쉽이 강한 서청원 대표의 등장을 적극적으로 권장해야 타당한 것이다. 당정청의 조화가 이루어지지 못하면 박근혜 정권은 결코 성공할 수 없으며, 성공하지 못한 정권으로 전락하면 함께 정권을 창출한 새누리당 모든 국회의원은 국민들의 희망을 져 버린 공범이 될 것이다.
지금 화성시민들은 여당에서 큰 정치인이 출마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인근 도시보다 낙후된 화성시를 성장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은 큰 정치인만이 해결해 낼 수 있다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연고가 있고 없고 따지는 것은 화성시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능력 있는 정치인을 선택하겠단다.
새누리당은 자신의 보신보다 국가의 안위를 걱정한다면 화성시민들이 원하는 서청원이라는 큰 정치인을 화성갑에 공천하여 국회로 복귀 시켜야 한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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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이 되면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 하더라도 올가미를 뒤집어 씌워 죄인으로 만들어버린다. 그 정도면 다행인데 똑 같은 방법으로 행위를 했음에도 누구는 죄인으로 만들고 누구는 없었던 일처럼 눈을 감아 버리면 죄인이 된 당사자는 억장이 무너진다.
그 대표적인 피해자가 친박연대 서청원 전 대표다. 이미 밝혀진 사실이지만 친박연대는 차용증을 작성하고 당의 공식계좌로 입금 받아 선거자금으로 사용한 후 돌려주었다.
이로 인해 서 전 대표는 징역 1년5개월의 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아무도 그의 목소리를 들어주지 않았다. 당시 너무나 억울해 형을 살기로 결정했다고 할 정도니 그 심정 이해하고도 남을 것이다.
왜 억울했을까. 같은 방법으로 돈을 받고 돌려주지도 않은 다른 당은 모조리 면죄부를 주고 유독 서 전 대표가 만든 당만 처벌을 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개인비리도 아님에도 마치 개인비리인 것처럼 몰아 정치적 단죄를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