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옥중단식투쟁 중 건강악화
서청원, 옥중단식투쟁 중 건강악화
  • 이태엽 기자
  • 승인 2009.06.10 14:0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치보복중단 투쟁 7일째...박근혜 방문

 
   
  ▲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서청원 대표가 “잔인한 정치보복 중단”을 촉구하며 지난 3일부터 단식 투쟁에 돌입하여 9일 7일째 단식 투쟁 중 갑자기 건강이 악화되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것으로 알려 졌다.

친박연대 측은 “서울구치소 측에서 서청원 대표를 그대로 방치하면 생명이 위험하다는 판단 하에 지정 병원으로 급하게 옮겼다”고 전했다.

친박연대는 또 “서 대표는 원래 고혈압 등 지병이 있었는데 단식 투쟁으로 합병증이 생겨 그저께 8일 밤부터 건강이 극도로 악화됐다”며 “현재 병원에서도 단식 투쟁을 계속하며 제공하는 미음도 안 먹고 주사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 대표의 옥중 단식 투쟁에 격분하여, 당사에서 정치보복중단촉구와 서 대표 즉각 석방을 요구하며 단식투쟁에 돌입한 친박연대 손상윤 위원장, 서준영 위원장 등도 단식 투쟁 7일째 모두 건강이 악화되어 병원 등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단식투쟁에 돌입한 서 대표는 최근 옥중서신을 통해 “자신도 권력에 밉보여 검찰의 표적 수사를 당하고, 심지어 사법부도 정의를 외면하는 그 절박한 현실을 온몸으로 겪으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극단적인 생각을 했었다”는 심정을 토로한바 있다.

서 대표는 또 “노 전 대통령은 확인되지도 않은 사전 정보를 흘려 의혹을 부풀리고, 주변 얘기를 공개해 인간적으로 망신 주고, 낭설 수준의 얘기를 공표해 여론 재판을 당했다”고 토로하고 “이 나라 사법부의 표적수사, 정치수사의 희생양” 이라고 주장했다.

서 대표는 “검찰은 지난해 총선 당시 친박연대 차입금 문제로 저에 대해 있지도 않은 사실까지 마구 흘리면서 의혹을 부풀리고 비리 정치인으로 매도하는 표적수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서 대표는 “그러다가 정작 모든 자금이 당의 공식 계좌를 통해 송금돼 투명하게 처리됐고, 제가 개인적으로 한 푼도 받아쓰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사법부는 ‘정당이 받았어도 대표가 책임져야 한다’는 해괴한 논리로 저를 끝내 감옥에 보냈다”며 “이 상황에서 삶과 죽음이 무엇이 다르겠느냐”고 비통한 심경을 재차 강하게 항변했었다.

서 대표는 검찰과 사법부에 대해서도 “검찰과 사법부도 이제는 달라져야 하지 않겠느냐”며 “권력의 주구요 시녀라는 소리를 언제까지 들으려는 것이냐”고 강하게 질책했었다.

한편 10일 단식농성 중 전날 밤 서울구치소 지정병원으로 후송된 서 대표를 위로 방문한 박근혜 전 대표는 위로의 말과 함께 서 대표에게 단식을 풀 것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 대표는 박 전 대표의 말에 따라 1주일간 벌여 온 단식을 풀고 간단한 식사를 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정치보복중단촉구와 서청원 대표 석방 투쟁 모습
서청원 대표가 정치보복중단 옥중단식투쟁에 돌입하자, 정치보복중단촉구와 서청원 대표 석방을 요구하며 친박연대 당사에서 서준영 손상윤 위원장 등이 동반단식투쟁을 하고 있다
ⓒ 뉴스타운
 
 


핫이슈포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준시 2009-06-13 13:55:38
조국의 앞날과 민주주의를 위해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성재영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온종림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