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후보는 쇄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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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후보는 쇄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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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후보만 빼고 모두 갈아치워야 한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대통령 선거 70여일을 남겨두고 보수 진영의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다. 박근혜 후보만 빼고 모두 갈아치워야 한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이회창 후보의 대세론 까지는 아니어도 줄곧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던 박근혜 후보가 최근의 여론조사에서는 안개가 자욱하다. 사실 우리 정치사에 여야를 불문하고 부패와 탐욕이라면 거의 모두가 한 통속인 것을 국민은 잘 알고 있다. 일은 열심히 하지 아니하면서 한결같이, 서로 대립하고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며 정쟁만 일삼다가도 자신들의 의원 연금은 물론 의원 세비를 올리는 데는 여야가 잘 소통이 되고 거의 만장일치합의를 일구어 내니 국민들은 혐오스러워 하지만 그들은 아랑곳 하지 않는다.

쇄신이니 어쩌니 하면서 자신들의 특권을 내 놓겠다고 했지만 이 역시 자기들의 특권을 버리지 못한다. 그들은 늘 말로는 국민을 위하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하지만 국민을 위해 하는 일이 무엇인가? 경제민주화, 남북관계 개선, 남남갈등 해소, 양극화 해소, 복지, 지역갈등 해소, 국민대통합, 반값 등록금, 유아교육비 지원 등 그들의 말잔치에 현혹되는 국민은 없을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진보와 보수로 갈라져서 서로 할퀴고 싸우느라 배가 산으로 가고 있는 줄도 모르고 있다. 한때 공산주의와 자유민주주의가 냉전을 했으나 결국 공산주의는 이 지구상에서 거의 소멸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북조선 인민공화국은 공산주의 국가인가? 김일성 일가의 사교집단 교주에 의한 별난 독재정치를 3대에 걸쳐 자행하는 지구상에서 가장 수구꼴통인 자들을 찬양하고 따르는 종북 주의자들을 진보라고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진영은 보수라고 이름 지어져 있지만 오늘날, 언론을 비롯해서 저들을 진보라고 하는 것은 대단한 모순인 것이다.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 진영을 들여다보면 5년 전에 실패한 노무현 정권의 후예들이 김대중, 노무현의 대북정책을 답습하겠다고 호언하는가 하면 북한 인민의 인권에는 침묵하면서 사사건건 남쪽의 인권에는 늘 시비를 건다. 자유민주주의 이념과 건국의 정통성을 훼손하며, 태극기와 애국가를 부정하는 정당과 손을 잡고 공동정권 운운하는가 하면, 북을 찬양하고 따르며,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 수시로 수모를 당하면서도 그들에게 머리를 조아리면 진보인가? 김대중, 노무현 정권의 대북정책을 계승한다는 것은 핵무기 개발자금을 다시 지원하겠다는 것이 아닌가?

그는 노무현 정부 때에 추진했던 한미 FTA와 제주 해군기지를 모두 부인했다. 우리는 전 세계국가들 중 7번째로 “20-50 클럽”에 진입했다. 차기 정권 5년 동안에 다시 “30-50 클럽”에 진입하는 도약의 청사진에서 한미 FTA는 필연적인 것이다. 또한 최근의 독도 및 이어도 영토분쟁이 노골화되는 현상에서 제주 해군기지건설도 피할 수 없는 국방력 강화의 일환인 것이다. 종북 주의자들에 의한 정권교체가 이루어진다면 우리에게 제2의 월남패망의 악몽이 재현되지 않을지 심히 걱정스럽다.

참신함을 무기로 내세우는 무소속 안철수 후보 주위에 몰려드는 사람들 또한 종북 주의자들이다. 더욱이 안철수 후보는 무속속이다. 정당이라는 조직이 전무한 상태에서 만약에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과연 이 나라를 정상적으로 이끌고 나갈 수 있을까? 과거에 집권한 정권들은 의회에서 과반 수 이상을 확보하고도 정권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었다. 그래서 안철수 정권은 사상누각(모래성)일 것이 틀림없다. 많은 국민들은 서울시장 선거에서 협찬 전문가 박원순 에게 헌납? 하는 상황이 되풀이 될 것임을 예측하는 것이다.

소위 자유민주주의의 보루를 지켜야 한다는 박근혜 후보의 보수 진영은 어떠한가? 박근혜 후보야말로 원칙과 소신, 애국심과 사명감이 투철하고, 국정경험 등 훌륭한 지도자의 덕목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의 주위에는 자리와 출세나 자신의 사익을 위한 사람들이 인의 장막을 치고 있다. 그들은 눈치 보느라 두리번거리고, 겉으로는 충성을 하는 것처럼 하지만, 듣기 실은 쓴 소리나 충언을 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니 그들에게 권력이 주어진다면 어떤 상황이 전개될지 예측가능하다. 대선에서 승리의 공로를 자랑하며 자기 몫 챙기기에 혈안이 될 것이다.

전교조 교사들 밑에서 남북 대결의 실상을 배우지 못하고 자란 젊은이들에게 보수는 부패와 탐욕의 상징처럼 비추어지니, 그저 모든 것이 바뀌기를 바라고 그래서 안철수 후보를 연호하는 것이 아닌가? 그들은 6.25 한국전쟁을 비롯한 KNA 소속 여객기인 ‘창랑호’ 납치, 김신조 일당의 청와대 습격 사건, 이승복(당시 9세) 어린이 살해사건, 대한항공 소속 YS-11기를 납치, 판문점 도끼 만행사건, 버마 아웅산 테러, 김현희의 KAL기 폭파, 1,2차 연평해전, 금강산 관광객 살해,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 수없이 자행해온 테러행위의 실체를 모르고 자란 세대의 젊은이들은 우리가 처한 현실을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오는 12월 19일의 대통령 선거는 우리 대한민국의 국운을 건 매우 중요한 선거이다. 승리하기 위해서는 큰 그림으로 확실하게 변해야 한다. 술에 만취되어 기자들에게 폭언을 하는 등 측근 중에 정신 나간 사람들의 행동들에 의해 박근혜 후보의 수백만 표가 날아가는 것이 보인다. 이들이 인의 장막을 치고서 승리할 수 있겠는가? 흔들리지 않고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40%-50%의 지지자들을 위해서 더 나아가 7천만 동포들의 장래를 위해서 우리는 현명함으로 대처해서 이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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