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흥업면 검은색 기름 섞인 토양 매립지서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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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추한 지역에서 검은색 흙이 나오고 있다. ⓒ 뉴스타운 김종선^^^ | ||
수질검사결과 페놀과 불소 등이 기준치이상의 함량이 나오자 지역주민들과 환경단체 민노총 등은 지난 5월 30일 원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주시와 원주지방환경청은 사제리 1381번지등 9필지에 대한 불법 매립한 폐기물 진위여부에 대하여 보도기관과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공동 현지조사를 하여 추적조사를 하여 줄 것을 요구하였다”
이런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보통리 폐석면 매립장 설치반대 원주지역 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와 원주시는 문제의 토지에 대하여 언제 매립지에 대한 공동조사를 할 것인가에 대하여 조율을 하였다.
그러나 토지소유주들(5명)의 동의서가 필요하고 토지에는 나무가 식재되어 있어 한 달간의 조율을 걸쳐 7월 8일 공동으로 매립지에 대한 시추를 하게 된 것이다.
결국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전체면적 약 9,000여㎡중 4곳을 골라 폐기물이 있는지를 조사하였다. 시추한 지역은 나무가 심어져 있지 않은 지점을 택하여 약 5㎡크기의 지점을 2m 정도 깊이로 시추하였는데 시멘트의 잔 부스러기가 나오고 악취가 심하게 났다.
성토를 한 아래 지역을 시추하면서 눈으로도 확인 할 수 있는 기름 섞인 검은색 토양이 발견이 되었다. 상당량의 이 검은색 토양에서는 가까이 갈 수 없을 정도의 심한 악취가 발생 하였으며 검은색 토양을 물에 담그니 기름기가 흘러 나왔다.
행정기관과 수사기관에서는 이 토양샘플을 채취하여 검사의뢰를 하기로 하였으며 주민대책위에서는 비가 그치는 대로 침출수에서 거품이 나는 등 문제점이 많다고 판단하고 침출수에 대하여도 다시 분석기관에 정밀검사를 의뢰 하겠다는 것이다.
6월말 장맛비가 내린 후 매립한토지 일부가 사태로 인하여 무너졌다. 이곳을 가보니 생활폐기물들이 매립한 속에서 나오고 있는 것이 목격되었다. 눈으로도 확인 할 수 있는 이런 상태에서 8일 매립지에 대한 폐기물유무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시추작업은 너무나 졸속한 시추였다.
전체면적이 9,000여 ㎡의 면적에서 고작해야 5㎡의 넓이에서 그것도 깊이 2m정도에서 매립된 폐기물이 나올 것이라는 생각은 잘 못된 것이다. 행정기관도 적극적인 폐기물매립추적 의지도 약했고, 주민들 역시 조금 시추하여 보고는 다시 다른 지점으로 옮기는 것은 정확한 매립되었다는 페기물의 확인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전체면적으로 볼 때 시추한 면적은 불과 1/450 이지만 깊이를 계산하여 한 지점의 면적을 보면 매립된 폐기물을 찾기란 로또 1등당첨되는 것보다도 어려운 것이다.
매립된 지역의 높이는 얼핏 보아도 9m가 넘는다. 이런 지역을 2m을 파고 매립되었다고 주장하는 폐기물이 발견되는 것은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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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색토양을 물에 담그자 기름성분으로 보이는 물질이 나오고 있다. ⓒ 뉴스타운 김종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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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추 장면 ⓒ 뉴스타운 김종선^^^ | ||
여기에 덧붙일 것은 본보가 처음 위 토지에 대한 폐기물의혹보도를 할 당시인 4월 18일에는 일부 지역에 소나무만 심어져 있었다. 그 후 버드나무가 2/3이상이 심어져 있어 토지주들이 시추를 방해 하기위하여 부랴부랴 심어놓은 것으로 의혹을 낳고 있다.
버드나무가 심어진 지역은 버드나무와 잡초가 뒤엉켜 나무인지 풀밭인지를 가늠 할 수 없을 정도로 관리가 되어 있지 않았다.
여기에 시추를 하지 못 하게 할 심산인지는 모르나 나무 보상비로 1억 3천만 원이라는 금액을 제시 한 것도 이해 할 수가 없는 부분이다. 시추 할 지점만 보상하는 방안을 내세워 협상을 해야만 했던 것이다. 주민대책위는 할 수 없는 일이기에 당연히 원주시 담당과 에서 이를 추진해야 했었다.
또한 시추의 범위도 상식을 비켜간 시추였다. 나무가 심어져 있는 지점을 피해서 시추를 하다 보니 폐기물이 매립되었을 것이라는 의혹을 조사하기는 어려웠고, 의혹되는 부분에 대하여 시추를 하려면 일정 지역에 대하여 범위가 먼저 확정 되어야 한다.
가로 세로의 범위를 최소한 15m 이상으로 하면서 매립된 높이를 감안하여 깊이는 4-5m로 하여야 한다. 그래야 토지주들이나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3~4곳의 지역을 시추하면 정확하고 신뢰 받을 수 있는 시추가 될 것이다.
아니면 천공을 이용하는 방법을 택하였다면 식재된 나무를 훼손하지 않고 여러곳에 대한 시추가 가능하였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천공시추방법은 시추한 면적이 적은 상태에서도 깊은 지역까지 여러 곳을 손쉽게 파악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원주시나 주민대책위는 주먹구구식으로 시추를 하여 샘플을 채취하여 관계기관에 성분검사를 의뢰하여 다시 2주간의 시일이 지나야 결과를 알게 되는 시추방법을 택한 것이다.
폐기물이 매립되었다고 주민들이 주장하는 사제리의 위 토지는 농지이다. 그런데 농지를 관리하는 관계공무원은 눈에 보이지 않았다. 이것은 단순히 폐기물에 대한 문제는 아니다. 원인은 농지에 폐기물이 매립되면 농지관리에 어떤 문제가 발생 하느냐에 대한 기초 조사이다.
농지관리를 하는 담당에서도 현장에 임해야 하는 것이다. 법적인 문제 해결보다도 농지를 관리 하는 차원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토양이냐? 이로 인하여 인근 농지가 피해를 보게 되느냐? 등의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행정명령을 내려 원상복구 명령도 내릴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농지관련 공무원들이 참여치 않은 것은 농지관리문제에서 발을 빼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주민들의 불만은 여기에 국한 된 것이 아니다. 지역 모 환경단체에 대하여 불신과 불만이 많다. 폐석면매립장 설치에 대하여도 한 번도 눈길을 준적이 없다. 폐석면이라면 지정폐기물로 여러 가지 문제의 독소가 많은 생활쓰레기들이 들어와 관리가 부실하면 침출수 등으로 인하여 주민들이 불편을 겪게 되는 데도 관심이 없었을 뿐 아니라.
페놀, 불소등과 같은 중금속 오염물질이 나왔다고 기자회견까지 했는데도 무언으로 일관 하고 있다. 미군부대에서 나오는 기름띠에는 언론과 각 단체 등을 동원하여 대책을 세우는 등의 환경감시 역할을 하는 환경단체가 왜 이렇게 무관심 한지 알 수가 없다고 주민들은 말한다.
이번 시추로 인하여 4곳의 토양샘플이 검사기관에 넘겨져 그 결과를 기다려야 하지만 지금 폐기물에 인하여 지정면 주민들은 사분오열되고 있고 지정면번영회가 비상대책위로 넘어가 운영되고 있는 등 주민 갈등으로 이어져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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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로 파여진 매립지에서 생활 쓰레기가 나오고 있다. ⓒ 뉴스타운 김종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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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보가 보도한 4월 18일 이전에는 없던 느티나무가 심어져 있고 관리를 하지 않아 잡초가 무성하다. ⓒ 뉴스타운 김종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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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대책위에서 지난 5월 30일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페놀등 유해성분이 있는 검사서 ⓒ 뉴스타운 김종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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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5월 30일 가진 기자회견문 전문 ⓒ 뉴스타운 김종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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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하기전에
양심것 대답하고 시정해줘라
마음이 더 썩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