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줄기세포 이용, 소아 뇌성마비 치료 상용화 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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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줄기세포 이용, 소아 뇌성마비 치료 상용화 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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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앤엘 라정찬 박사팀 충북대와 공동 연구

알앤엘바이오 줄기세포연구원 라정찬 박사팀은 충북대학교 수의대 김윤배 교수팀과 공동으로 자가 줄기세포를 이용, 뇌성마비의 원인이 되는 뇌실주위 백색연화증(PVL)에 의한 행동, 운동 및 학습/기억력 장애를 개선시키는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팀은 신생 쥐의 혈류 흐름을 차단, 뇌실 주변에 병변을 일으킨 하이폭시아 이스케미아(저산소로 인한 허혈HI) 모델을 대상으로 뇌실 내 혹은 정맥내로 사람의 지방줄기세포를 투여했다.

뇌성마비를 유발시킨 대조군의 쥐는 뇌 손상으로 인해 반대측 앞발의 사용히 현저히 감소했으며 움직임이 적고 가만히 쉬는 시간이 월등히 늘어났다. 반면 줄기세포를 투여한 뇌성마비 쥐는 앞발을 정상적으로 사용하는 등 활발히 행동하기 시작하였으며 운동 능력도 현저히 개선됐다.

특히 뇌성마비 쥐의 경우 경험된 위해 인자를 회피하거나 수중 미로에서 목표물을 찾아가는 학습 능력 및 기억력이 매우 저하되는 데 반해, 줄기세포를 투여한 개체는 학습 능력과 기억력이 유의적으로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줄기세포를 투여한 쥐의 조직검사 결과, 투여된 줄기세포의 일부가 수초(myelin)를 형성하는 희소돌기아교세포(oligidendrocytes)로 분화하여 뇌 내에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뇌 속의 수초 형성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연구를 주도한 라정찬 박사는 “250명이 출생할 경우 1명 꼴로 뇌성마비 아동이 탄생하고 있으며 최근 결혼 연령이 점점 늦어지면서 발병빈도도 더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금년에 상업임상에 들어가 2012년 내에 국내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뇌성 마비로 인해 우측을 못쓰는 아이(3세)의 엄마 송진경씨(가명.대전시 서구 둔산동)는 “아직까지 뇌성마비를 완치시킬 수 있는 치료방법은 없는 것으로 안다. 더욱 고통스러운 것은 뇌성마비에 걸린 아이들은 키가 크고 몸무게가 느는 등 성장하면 할수록 상태가 더욱 악화된다는 사실이다. 하루 빨리 뇌성마비에 대한 치료 방법이 개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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