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우리당 "고백 전제로 특검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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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비방만 말고 검찰에 고발해야"

열린우리당의 김근태 원내대표는 오늘 29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정치자금 문제와 관련, "현재의 검찰 수사가 끝난 후, 그래도 숨겨진 정치자금이 있을 것"이라며 "그에 대해 고백하면 특검을 통해 축소.왜곡 여부를 수사한 뒤 남아공의 '진실과 화해위원회' 같은 곳에서 기소여부를 결정하는 만델라식 해법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특검을 고려하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노후보 선대위 대선자금 문제에 대한 민주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 "명백히 부당하다는 근거를 갖고 있으면 비방만 하지 말고 마땅히 검찰에 고발해 투명하게 밝히는 것이 옳다"고 말하고 "민주당 지도부는 그 단서를 검찰에 신고하고 그에 대해 책임질 것을 제안한다"고 해 민주당의 의혹 제기를 비난하고 떳떳함을 강조했다.

그러나 민주당측은 "지난 대선 당시 모두 128억5천만원에 해당하는 허위회계 처리가 드러났다"고 주장하는 등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이제까지 노후보 선대위에 대한 자체 회걔 감사를 벌인 민주당 예결특위의 노관규(盧官圭) 예결특위위원장은 29일 최고위원회의 보고에서 "지난 7월23일 당 선대본부 이름으로 발표한 대선자금 수입.지출 내역을 담은 백서는 상당부분 사실과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밝힌다"면서 이같이 주장하였는데 특히 "이상수(李相洙) 당시 대선 총무본부장이 중앙당 경리국에 지시해 3차례에 걸쳐 허위 회계 처리를 지시해 실재 자금 흐름을 은닉하고 소위 세탁을 해 사용한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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