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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조의 장인인 윤번의 부인 인천 이씨의 묘에서 발견된 이 묘지석은 후손 윤훈덕씨가 2000년 5월에 묘역을 손질하다가 이씨의 산소 앞에 두툼한 돌로 만들어진 함을 발견하면서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이에 돌함을 열어보니 덮개 구실을 하는 순백자 지석 1장과 해서체로 푸른 코발트 안료를 입혀 쓴 조상의 내력이 씌여 있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별 것 아니라고 생각했으나. 고려대 박물관(관장 최광식) 에 조사한 결과 경태 7년 병자년 7월 14일에 이씨가 사망했으며, 10월 8일에 매장했던 기록이었는데. 경태 7년이라 함은 세조 2년으로 서기 1456년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는 국내에서 발견된 국보 172호 백자상감 묘지석(1466년)보다 10년이나 앞선 것이다.
이로써 지금까지 제작연도가 가장 오래된 것으로 확인된 백자상감 묘지석보다도 제작 시점이 앞서는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도자 역사가 다시 씌여져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고려대학교 박물관 측은 다음달 6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파평 윤씨 묘역 출토유물 특별전에 이 묘지석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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