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 교사는 지난 3월과 4월 두 달간 수원과 성남지역의 평교사들에 대한 의견 수렴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관행이라는 미명하에 끊이지 않고 있는 부조리 사례 100여가지를 쏟아냈다.
이 교사는 이날 업무 간소화를 위한 교육청의 지침에도 불구하고 공문이 아닌 모사전송이나 업무연락까지 결재받도록 강요하는 행위, 가정통신문 문구까지 첨삭지도하며 여러차례에 걸쳐 담당교사에게 되돌려 보내는 경우, 각종 감사 혹은 연찬회에서 고위직 인사들에 대한 눈도장 찍기 같은 과잉 의전 등을 고쳐야 할 관행으로 꼽았다.
또 그는 0교시 수업을 금지하자 EBS 시청으로 0교시를 대치하는 사례, 교문에서의 학생지도가 금지되자 ‘교통지도’로 바꿔 기존 관행을 사실상 계속하는 사례 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윗사람에 대한 예의라며 직원 출퇴근시 교장실에 와서 인사하라고 강요하는 교장까지 있습니다.” 라며 현직 교사들의 업무 가중과 함께 괴롭히는 ‘몹쓸 관행’을 고발하면서 씁쓸해 했다.(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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