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줄기세포, 대퇴골 결손에서의 골조직 재생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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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줄기세포, 대퇴골 결손에서의 골조직 재생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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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 강병철 교수팀과 알앤엘바이오 공동연구

사람의 지방줄기세포가 결손된 뼈의 재생을 증진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임상의학연구소 강병철 교수팀과 성체줄기세포 바이오기업 ㈜알앤엘바이오 (대표 라정찬) 연구팀은 대퇴골의 소실부위에 지지체와 함께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사용할 경우 골의 재생효과가 증진되며, 생체 내에도 안전하다는 결과를 대한의학회지에 발표했다.

중간엽 줄기세포가 골모세포로 분화하는 분화능력에 주목한 이 연구는 대퇴골의 일부가 결손된 동물에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지지체와 함께 이식한 후 16주간 X-ray와 3차원 미세 CT 촬영으로 골 결손부위의 뼈의 재생 정도와 신생 골의 재생 정도, 결합조직의 생성 정도 및 지지체의 잔여 정도를 조직학적으로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연구팀에 따르면 대퇴골의 결손부위에 대해 각 실험군의 재생 정도를 x-ray 촬영 판독한 결과, 수술 후 4주차부터 지지체와 함께 줄기세포를 적용한 동물에서 뼈의 재생효능이 증가하였으며, 이식 16주 후 3차원 미세 CT 결과에서도 새로운 뼈의 형성이 유의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람의 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식한 동물의 골 결손 부위를 살펴본 결과, 결합조직이 덜 생기고 남아있는 지지체의 양이 유의적으로 감소하는 등 진정한 골세포로 재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줄기세포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16주간의 동물의 행동, 임상증상의 변화유무, 사망률, 체중의 변화, 식이량의 주기적 측정 및 혈액화학적 검사, 요검사, 안검사 및 병리학적 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 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와 지지체를 함께 사용하는 것은 독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대해 알앤엘바이오 라정찬 대표는 “지금까지는 장골이 결손되거나 골절되었을 경우 자신의 다른 부위의 골 조직을 이식하거나 인공대체물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자기 몸속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뼈를 재생시킴으로써 보다 쉽고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시장 조사기관인 BCC 리서치사는 최근 발표한 재생의학 리포트에서 골 조직의 이식과 대체 분야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09년 7억2100만달러이며, 연 6.3% 성장을 지속해 2014년에는 약 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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