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부터 무시하는 고속도로 노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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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부터 무시하는 고속도로 노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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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하행선) 청원휴게소 안내판청원(상)휴게소라 되어 있으나, 청원(하 또는 서울방향)휴게소로 표시해야 한다.
ⓒ 최현영^^^

지난해 5월 1일자로 고속도로 노선체계가 변경됐다. 경부선 철도와는 정반대로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서울방향이 '하행선'이며, 부산방향이 '상행선'이다. 고속도로 노선령이 변경되기 전까지 서울을 중심으로 모든 서울방향이 상행선이었다.

고속도로 노선령이 변경된 지 1년 4개월이 지났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는 스스로 고속도로 노선령을 무시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는 고속도로 노선령을 철저히 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고속도로 시설은 완전히 무시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에서 엉터리 안내판을 쉽게 볼 수 있는 곳은 청원(서울방향)휴게소이다. 부산 기점 319Km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방향으로 주행하다 보면 '청원(상)휴게소 임시매점'이라는 대형 안내판을 보게 된다.

그리고 지난 1일 문을 연 양산(서울방향)휴게소 주유소 간판에도 '양산(상)주유소'라 되어 있다. 이외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의 주유소 간판은 대부분 수정되지 못한 상태이다. 35번 중부고속도로에 있는 함양휴게소 역시 이와 같다.^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를 보면 고속도로 표지판 및 이정표 정비가 2002년 4월30일 마무리되어 2002년 5월1일부터 새로운 노선지정체계가 본격적으로 적용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축 휴게소 이름과 새로 제작되는 안내판은 변경된 고속도로 노선령을 적용하지 않는 사실을 이해할 수 없다.

고속도로 노선령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한국도로공사조차 2002년 5월 1일자로 변경된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말이 된다. 아니면 변경된 고속도로 노선령이 불합리하여 무시하자는 것인지 혼란스럽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고객이 혼란스럽지 않도록 조치하여야 한다.

고속도로 노선령이 변경 된 후 문을 연 휴게소임에도 불구하고 '함양(상)주유소'라 표시하고 있다. 서울방향이 2003년 1월 6일, 통영방향이 동년 3월 25일에 각각 문을 열었다. 뿐만 아니라 휴게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도 정반대 의미의 상행선과 하행선을 사용하고 있다.

^^^▲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하행선) 양산휴게소 주유소양산(상)주유소라 되어 있으나, 양산(하 또는 서울방향)주유소로 표시해야 한다.
ⓒ 최현영^^^

^^^▲ 함양휴게소 홈페이지청색 박스의 내용은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휴게소에 대한 안내이다. 홈페이지의 상하행선은 정반대의 의미이다.
ⓒ 최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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