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발산동 재가복지센터 지하층 활용싸고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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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발산동 재가복지센터 지하층 활용싸고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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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용도로 사용하지 마라"vs"파출소와 공동식당 검토"

서울 강서구 발산동 재가복지센터 건물 사용문제를 놓고 해당지역 구의원, 복지센터 측과 구청 측이 갈등을 빚고 있다.

구 의회 신낙형(발산 1동) 의원은 1일 “추가경정예산(시설기능 보강비 1440만원)으로 재가복지센터에 노인 복지를 위한 시설을 보강하려던 계획이 지하층을 타 용도로 사용하려는 구청 측의 행정 편의적 발상으로 제동이 걸리게 됐다”며 구청 측을 비난했다.

신의원은 또 “구청 측이 센터 지하층을 인근 파출소 직원 탈의실로 이용하려다 다시 식당을 만들어 센터와 공동으로 활용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나 이는 복지 마인드 부족에 기인하는 것으로 구민들의 욕구와는 거리가 먼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의원에 따르면 지난 5월 개관한 발산1동 재가복지 센터는 예산부족으로 1층만 운영해 왔으며 이에 따라 센터는 구청에 기능보강 사업비를 신청, 최근 추경예산을 배정 받은 상태다.

이에 대해 신의원은 “파출소나 어떤 단체를 거부하는 것은 아니며 파출소 직원들의 편의를 위한 공간도 필요하지만 구청 측이 지하층을 다른 용도로 사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제대로 된 복지센터가 돼지 못할 위험에 놓여 있다”면서 “구청 측은 ‘재가복지센터가 무엇이 그리 중요한가’ 라고 항변하고 있으나 복지센터는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주민의견을 들어 백지상태에서 다시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산재가복지센터 라춘식 팀장도 “지하층 출입구가 1개 밖에 없기 때문에 파출소 직원들과 함께 사용할 경우 노인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을 것이며 특히 현재 복지센터 용도에 맞게 지하층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타용도 사용은 상당한 무리가 따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복지센터 1층과 지하층 사용에 대해 구청 측과 3년 간 무상임대 계약을 문서로 체결한 바 있으므로 센터는 노인들을 위한 복지공간으로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재민 사회복지과장은 “센터 지하층을 파출소 직원 탈의실이나 식당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바는 없다”며 “센터 내에도 식당이 필요하므로 현재 1층에 있는 식사공간을 없애고 지하층에 있는 3개의 방 중 하나를 파출소 직원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식당으로 만드는 것을 검토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복지센터 무상임대 계약에 대해 “비록 무상임대 계약을 했다 하더라도 센터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수탁자와 위탁자가 대화와 협의를 통해 더 좋은 방향을 모색할 수도 있다”며 “추경예산은 지하층 전반에 대한 보수비용이며 기자재 등의 구입비용(특정용도의 물건 구입비용)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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