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옥계 계곡
스크롤 이동 상태바
가을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옥계 계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을풍경과 단풍음악제

^^^▲ 옥계계곡의 맑은 물과 코스모스
ⓒ 이화자^^^

늘 올 때마다 감탄스러운 곳, 옥계계곡으로 오는 길목엔 가을 풍경이 쫙 펼쳐져 아름다운 한 폭의 풍경화 같다.

영덕읍에서부터 길목엔 가을의 꽃 코스모스가 한들 거리고 들녘엔 황금빛 으로 물들여진 벼가 익어가는 모습 이제 추수만 기다리고 있다.

연휴를 맞아 등산객들은 옥계계곡 속으로 들어간다. 나도 가을 풍경과 함께 옥계계곡 속으로 들어가본다. 겹셥이 둘러쳐진 산봉우리는 웅장함 보다는 섬세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가을은 약간은 서글프고 외로운 계절. 맑은 하늘 아래 계곡의 물은 너무 맑아 물속까지 환하게 보이는 투명함에 한참이나 서서 들여다보았다.

요즘은 너무도 복잡하고 그리고 불신이 가득한 세상이므로 투명한 계곡 물속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언제쯤 우리들도 저 물처럼 투명하고 깨끗한 세상으로 그냥 그 자리에 머물러 있기만 해도 아름다운 세상이 될까? 언제나처럼 옥계계곡은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 사계절이 바뀔때마다 또 다른 아름다움 자태로 ...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하는데 나는 그냥 그동안 마음속에 묻어두었던 시름 하나 덜어 보려고 여기 왔다. 눈이 시리도록 맑은 가을 하늘이 나를 바라보고 팔각산이 손짓하는데 어느덧 등산객들은 산으로 올라가고 있다.yd.

가족들끼리의 단란함과 직장 동료들과의 우의를 다지는 등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차분히 그리고 조용히 옥계계곡 가을 풍경속으로 빠져들어가는듯한 착각이 든다.

계절은 늘 때가되면 이렇게 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가는데 어느덧 가을이 무르익어 간다. 아직은 단풍이 붉게 물들지 않았지만 하루가 다르에 붉게 물들겠지 가을 단풍의 풍경에서 들어보는 음악은 또 다른 감정의 음악이 될 것 같다.

베토벤의 '전원'과 같은 풍경을 그리며 이가을날 옥계계곡에서 단풍과 함께 클래식음악의 섬세한 선율을 들어보는 것도 가을을 더 깊이 느끼며 찌든 일상을 털어 버릴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대구, 울산, 포항 등지에서 가족들과 함께 등산 온 사람들로 옥계계곡은 단풍과 함께 더욱 울긋불긋해진다. 울산에서 직장 동료와 함께 온 등산객은 "옥계계곡과 연계해서 바다 안내도를 만들어 놓아주었으면 좋겠다. 팔각산 등산코스는 하루면 되고, 그 다음 안내도가 없어 어디로 가야할지 막연하다"고 말한다.

영덕군에서 '지나가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을 만들려고 하면 옥계계곡 등산객들이 이해가 빨리 가는 안내도를 만들어 놓음으로 해맞이공원, 갯바위 낚시 등 다양한 코스의 안내도를 옥계계곡 안에 만들어 놓으면 좋을 것 같다.

^^^▲ 팔각산을 오르는 등산객들
ⓒ 이화자^^^

^^^▲ 달산에서 옥계로 가는 길목에 사과가 탐스럽게 익었다.
ⓒ 이화자^^^

^^^▲ 황금빛 들녘과 제실황금빛 들녁 한가운데 제실이 있다. 달산면 하면 인물이 많이 배출되는 곳으로 전체적인 풍경은 선이 부드럽고 경사가 원만하여 한눈에 빼어난 산수와 인물의 고장임을 알 수 있을 정도다.
ⓒ 이화자^^^

^^^▲ 계곡의 숲과 맑은 물
ⓒ 이화자^^^

^^^▲ 옥계계곡으로 들어가는 산 입구
ⓒ 이화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엔짱 2003-10-03 21:00:11
언제 가을나들이 다녀오셨나봐요. 저도 가고 싶네여~ 산신령이 나를 부르네.. ^ ^
전화 드린다 드린다 하는게 계속 밀리고 있습니다. 정말 왜이러는지..

바보 2003-10-03 21:05:03
옥계단풍음악제에 와서 사진좀 찍어주세요. 그때 연락주세요.

엔 짱 2003-10-03 22:25:20
시간만 된다면 바로 달려가겠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