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원 첫 공식 발표로 논란 종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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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의 빈부격차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진.빈민가 주변에 신축 고층 아파트가 밀고 들어오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 뉴스타운 이동훈^^^ | ||
지난 15일 중신왕(中新網) 보도에 따르면 중국사회과학원이 발간한 '중국사회청서(社會藍書)'는 경제적인 사회불평등 격차를 나타내는 지표인 지니계수가 이미 0.5 수준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그 동안 내,외부 연구기관에서 중국의 지니계수에 대한 논란이 많았으나 중국정부의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이 지수 0.5수준을 인정한 것은 처음이자,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 청서에 수록된 '2010-2011년도 중국 사회 형세와 사회예측'이라는 이 보고서는 "중국의 전체 소득 격차가 수직상승 곡선으로 점점 커지면서 이제 위험수위에 도달했다."고 적고 있다.
이같은 사회과학원의 발표로 현재 중국 언론매체들은 일제히 '빈부격차'를 주제로 한 다양한 뉴스를 내보내고 있다.
지니계수는 0에 가까울수록 평등상태를,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을 나타낸다. 사회학자들은 보통 자본주의 사회의 경우 0.3에서 0.4 사이를 정상상태, 0.4를 넘어서면 빈부격차가 심각한 상태, 0.5에서 0.6 사이는 폭동 등으로 사회 혼란을 가져올 수 있는 위험수위로 판단한다. 중국 외부의 연구기관들은 중국의 지니계수가 0.6을 넘어서고 있다는 경고성 보고서를 낸 바도 있었다.
이제까지 중국 내외의 사회학자들은 중국의 지니계수에 대해 최고 0.45 또는 0.48 수준으로 평가해 왔다. 이 역시 매우 위험한 수준이다. 그러나 이번에 중국 내부 연구기관에서 0.5 수준으로 분석함에 따라 중국의 경제적 불평등이 매우 심각하며, 모종의 정책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 시각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보고서 발간에 참여한 사회과학원 사회학연구소 천광진(陳光金) 부소장은 “전 세계적으로 지니계수가 0.5를 넘는 국가는 20여개국에 불과하다”면서 “중국은 불평등한 소득 분배 문제가 위험한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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