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기로연 인사말 하는 강호신 전교 ⓒ 신중균^^^ | ||
이날 잔치는 풍요의 가을을 맞았으나 풍요롭지만은 않은 것 같았다. 사상 초유의 수해를 몰고 온 태풍 '매미'의 아픈 상처가 우리들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해마다 음력 3월 상순의 상사일이나 중양절인 음력 9월 9일에 70세가 넘은 정이품 이상의 종친, 정이품 이상의 문신과 당상관을 모아 베풀던 잔치로서, 고려시대에 시작되어 조선시대에 널리 행하여 온 궁궐잔치였다.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기억이라도 하기 위하여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였다는 인천 향교 강호신 전교의 인사로 시작된 이 잔치는 인천광역시에서 지원하고 많은 인사들의 관심 속에 진행됐다.
역사서에 보면 태조가 기로연에 참석, 참석자들의 이름을 어필로 쓰고 전답과 노비를 하사했던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조선시대 명군들도 기로연을 성대하게 베푼 것으로 역사서는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의 기로 연은 경로 사상을 환기시키는 행사 정도의 취지를 살려 유림 사회에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초대된 국악인들의 공연이 베풀어졌고 명륜당에서 서예인의 길을 걷고있는 여성유도회여러분들의 친절한 안내와 노인들을 위한 노래 등으로 흥겨운 자리가 베풀어졌다.
변하는 세상에서 소외되어 가는 노인들의 입지를 생각하며 젊은이들에게 숭앙받는 노인으로서의 솔선수범하는 어르신들의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는 자리가 되고, 후대의 모범이 될 수 있는 노인이 되시기를 감히 바라며 여러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바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