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형유통업체 지역농산물 판매율 36%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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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대형유통업체 지역농산물 판매율 36%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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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 의원 (주)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지역산품 외면

^^^▲ 광주시의회 전주연 의원(민주노동당)^^^
광주지역의 대형 유통업체에서 지역 농산물 판매율이 저조하여 대기업의 책임 있는 경영․실질적인 지역기여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광주지역에서 영업 중인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광주.전남 농산물 판매율이 3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의회 전주연 의원(민주노동당)이 (사)시민생활환경회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광주지역 12곳 백화점, 대형마트에서 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판매하는 비율은 평균 63.95%로 매우 높았다.

특히 홈플러스동광주점은 85%, 홈플러스하남점은 82.6%로 광주.전남 농산물을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농산물 판매율이 50% 이상인 곳은 현대백화점, 이마트광주 두 곳 뿐이었다.

대형마트(68.6%)가 백화점(49.9%) 보다 타 지역 생산물을 더 많이 판매하고 있으며,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마트 중에서도 홈플러스>롯데마트>이마트 순으로 타 지역 생산물 취급율이 높았다.

전주연 의원은 “광주지역은 대형유통업체들이 과밀입점돼 있고 매출증가율이 전국 7대 도시 중 제일 높음에도 지역 농산물은 여전히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대기업이 돈은 지역에서 벌면서 지역 경제에 어려움을 더해주는 것은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대기업은 말로만 상생을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대기업이 지역 유통을 과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유통업체의 지역기여도 제고방안, 중소상인과 대형유통업체의 상생방안 등 종합적인 대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민생활환경회의 측이 2010년 6월, 8월, 10월 3차례에 걸쳐 광주지역 대형마트, 백화점, 동네수퍼 등 농산물 판매점을 직접 방문하여 이뤄졌다. 2010년 6, 8, 10월 각각 총 40개 판매장을 방문하여 과일류와 채소류 19~23개 품목을 조사했다.

이 중 광주 전남 지역산으로는 팽이버섯, 양파, 대파 등이 50% 이상으로 많았고 감, 배 등도 비교적 많았다. 타 지역 비율이 높은 품목은 채소류 중 감자, 당근, 오이, 상추, 시금치, 무, 배추 등과 과일류 중 수박, 포도, 복숭아, 사과, 홍시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참외의 경우 100% 타 지역 생산인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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