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극회100번째 정기공연 '낭자군' 선후배 총출동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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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극회100번째 정기공연 '낭자군' 선후배 총출동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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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연극으로 재조명

^^^▲ 전남대 연극 동아리 100번째 정기공연작 인' 낭자군'^^^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전대극회(전남대학교극문화연구회)는 100번째 정기 공연으로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한 연극을 무대에 올린다.

전대극회(전남대학교극문화연구회)‘낭자군’이 오는4일(목) 7시 30분 서구 쌍촌동 5.18기념공원 민주홀 과 6일(토) 5시 전남대학 대강당에서 연극 ‘낭자군’을 공연한다.

‘낭자군’은 일본이 종군위안부를 합법화시키기 위해 사용했던 다른 이름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의 고통과 기억, 재일교포로서의 고단한 삶, 세월 속에 잊혀져가는 슬픔 등을 이야기한 다.

2002년 일본 시모노세키(下關) 항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여객선을 배경으로 60여 년 만에 고향 친구의 유골함을 들고 귀향하는 위안부 할머니와 재일교포로서 갖은 차별과 억압에 시달리다 한국으로 밀입국을 시도하는 밀항자들의 이야기다.

연극 ‘낭자군’은 지난 1992년 전대극회가 창작해 1993년 ‘제 4회 전국대학연극제’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으로 창단 45주년과 100번째 정기공연을 기념하여 졸업생 및 재학생 합동으로 무대에서 열연을 펼친다.

전대극회 출신이자 뮤지컬 ‘화려한 휴가’의 총감독을 맡았던 김태종(76학번)씨가 기획을 극단 ‘백제’의 대표이자 극작가겸 연출가 원광연(89학번)씨가 연출을 맡았다.

전대극회는 지난 1965년 제 1회 ‘태양’ 공연을 시작으로 45년 동안 지역 연극계에 학술적·문화적인 자극을 주며 연극문화 발전을 선도해 온 순수공연 단체다.

특히, 번역극 중심이던 연극계에 ‘44’, ‘강철과 눈물의 빛’, ‘선택’, ‘수레바퀴는 빵구가 나지 않는다’, ‘사각지대’, ‘낭자군’, ‘땅밑 사람들’, ‘쉰’, ‘거미의 성’, ‘상실의 시간’, ‘야누스는 늘 그런식이었다’ 등의 창작작품을 발표하며 지역 및 타지역 연극계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또한 이 작품들은 민주화 투쟁, 사회모순, 남북갈등, 민족통일, 성적 해방 등을 다루면서 순수지성으로서 시대정신을 일깨우기도 했다.

‘낭자군’은 반세기를 달려온 전대극회가 100번째 정기공연을 맞이해 발표하는 역작으로서 경술국치 100년과 미쓰비시사와 99엔 할머니 소송사건 등이 이번 작품을 선택하는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번 공연에는 정신대 관련 단체 및 시민단체, 환경단체들이 관객으로 초대받아 작품을 관람할 예정이다.

전대극회 회원들은 이번 공연을 위해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전남대학교 대강당과 빈 강의실 등에서 진행됐다. 배우를 업으로 삼은 전문 배우들과 직장인, 아이들을 키우는 주부, 신입생에 이르기까지 30여 명이 넘는 졸업생 및 재학생들이 참여했다.

전남대 졸업생 박선주(‘01학번, 주부)씨는 “아이를 키우느라 공연에 참가하는게 힘들었지만 100회 공연은 극회인 모두가 꿈꿨던 무대이기에 ’일‘을 저질렀다”면서 “이번 작품을 계기로 전대극회가 더 멀리 뻗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종 기획은 “선후배가 함께 하는 이번 공연을 통해 전대극회와 우리 역사의 과거를 되새기고 현재를 진단함으로써, 보다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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