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경남 통영의 가두리 양식장과 거제도의 외도해상농원 역시도 태풍의 직격탄을 맞아 말도 못 하는 피해를 입었다고 언론에서 대서특필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말도 안 되는 후안무치한 행태가 자행되고 있어 울분을 금치 못하게 됩니다.
그건 바로 경남 통영의 가두리 양식장이 태풍으로 인해 파괴되면서 수백만마리나 되는 양식하던 고기들이 바다와 민물 등지로 죄 빠져나갔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 소식을 전해들은 일단의 '모리배'들이 그물 따위를 가지고 나타나서 그 부근에서 달아난 고기들을 낚아 수입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도 모자라서 그처럼 부도덕하게 잡은 많은 고기들을 인근의 횟집과 매운탕집에 파는 바람에 고깃값이 폭락하는 웃지 못 할 촌극까지도 빚어지고 있다니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이야말로 '남의 불행은 곧 나의 행복'이라는 등식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어류의 양식은 곧 농부의 '벼 농사'와 똑같은 '바다 농사'입니다. 어부는 그 바다 농사를 통하여 자식들 교육도 시키고 현재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며 사는 것일 겁니다.
그러함에도 실로 부도덕하고 후안무치한 일부의 이기주의자들로 인해 양식장 주인들의 복장이 터진다고 하니 불끈 치솟는 울분을 제어하기 어렵습니다. 동물의 제왕이라는 사자조차도 일단 배가 부르면 주변에 (연약한) 동물들이 지천으로 있어도 거들떠도 보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처하는 인간들의 그릇된 이기심은 왜 일까요?
국민들 거개가 '십시일반'의 미덕으로 재난을 당해 몸부림치고 있는 수재민들에게 다만 한 푼이라도 의연금품이라도 보내주고 있는 때입니다. 이러한 때에 이처럼 부도덕한 작자들은 대체 뭐란 말입니까? "짐승보다도 못한 x들"이라는 욕이 절로 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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