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아산시장, 취임식 톡톡히 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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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왕 아산시장, 취임식 톡톡히 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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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찬 기자간담회 무산, 불법현수막으로 곤욕 치러

^^^▲ '복기왕 아산시장'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지난 7월 1일 민선5기 제5대 복기왕 아산시장이 취임식을 갖고 힘찬 출발과 함께 ‘시민이 시장’인 ‘진정한 민선시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취임식이 끝난 후 아산시출입기자단과의 오찬을 구내식당이 아닌 일반식당에서 자리를 마련하여 복 시장과 기자들 간의 첫 대면이 이뤄졌다.

현재 아산시 출입 언론사들을 살펴보면 방송, 중앙지, 지방지, 지역지, 인터넷신문으로 구분되어 있고, 기자단을 운영 중인 곳이 3곳으로 대부분이 지방지, 지역지로 모임을 갖고 있다. 방송, 중앙지, 인터넷신문은 기자단에 속하지 않는 순수 그대로 아산시를 출입하며 활동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취임식 후 식당에서 아산시출입기자들을 모아놓고 식사를 한다는 것은 기름과 물이 섞이지 않는 원리와 별반 다를 게 없다는 것이다. 마음이 서로 다른 기자단 소속 기자들과 영문도 모른 체 따로 앉아서 식사를 한다는 것은 형편상 논리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 '아산시의 불법현수막'아산시가 불법적으로 현수막을 설치해 시민들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같은 기자임에도 소속이 없다는 이유로 서로 따로 앉아서 식사를 한다는 것은 서로가 기자임을 포기하는 것과 다를 게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눈치를 보는 것은 복기왕 시장 바로 본인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게 문제다. ‘시민이 시장’인 아산시를 만든다고 큰소리치면서 정작 불법현수막에 혼나고, 기자들 간 편을 가르는 시장이 과연 어떤 방식으로 행정을 이끌어간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다른 지자체는 취임식 후 식당이 아닌 구내식당에 자리를 마련하고 출입기자들과 오찬을 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또 다른 지자체는 아예 가족들마저 초대하지 않고 조촐하게 행사를 마무리했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리고 있다. 그런데 아시는 불법현수막(30매+4만원=120만원)을 거리에 아무 꺼림 없이 내걸어 시민들의 지적을 받았다. 타 지자체는 취임식 현수막이나 행사를 홍보하지 않고 어려운 경제 속에 이런 행사는 사치라는 지적에 간편하고 조촐하게 치러졌다.

아산시는 이런 지자체와 달리 단 하루 만에 망신 아닌 망신을 당하면서 수모 아닌 수모를 당했다. 시 예산이 공무원 쌈짓돈이라도 되듯 흥청망청 쓰고 충성아닌 과잉충성으로 눈살을 찌푸렸기 때문이다. 타 지자체는 축하화환을 거부하거나 대신 쌀로 받아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는 등 민선5기의 참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아산시는 불법현수막에 120만원이라는 예산을 낭비했다. 그 돈으로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주었다면' 아산시민들은 잘했다고 했을 것이다. 또 출입기자들과 오찬을 한다면서 서로 다른 곳에 기자들을 배치한 것은 큰 실수가 아닐 수 없다. 시장은 한사람인데 식사공간은 따로따로 만들어 식사를 대접한다는 것은 어느 나라법이고 어느 지역 행정인지 묻고 싶다. 여기에 자주 있는 자리도 아닌데 차별을 두면서까지 밥 한 끼 시원하게 먹을 수 없다는 것이 말이나 되는 현실인지 모르겠다.

^^^▲ '죄송합니다. 구내식당으로 모셔서'김석환 홍성군수가 취임식 후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 및 오찬을 구내식당에서 하고 있다. 이날 이 군수는 기자들과 공무원들에게 모두 하나가되어 홍성발전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이런 와중에 좋은 이야기가 오갔을 것은 난무하다. 그렇다면 이런 자리를 마련하고 추진한 공무원이 어떤 생각으로 편을 가르면서까지 이런 자리를 마련했는지가 중요하다. 기자들 간의 불편한 자리가 이번만은 아니다. 매년 행사 때마다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고, 공무원들의 편견 때문에 아산시를 외면하거나 출입하지 않는 기자들도 더러 있다는 것이다. 타 지자체는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반면, 아산시는 일부 언론사를 외면하거나 업신 여기고 내쫒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이날 복기왕 아산시장이 오찬에 참석했을 때 많은 것을 깨닫고 행정에 반영한다면 모를까, 지난 과거의 절차를 밟는다면 똑 같은 시장과 똑 같은 행정으로 남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취임식 날 이런 일들이 발생한 원인을 되돌아보고 우선 개선되어야할 문제점을 파악하고 올바른 행정을 만들어 아산시민들에게 다가서야할 것이다. 첫 단추가 잘못 채워졌다는 것은 시민들의 신뢰를 잃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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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010-07-16 16:30:59
아산시는 인사이동 안하나요? 불친절한 공무원은 다른 곳으로 보내시길 바랍니다.

네티즌 2010-07-16 16:29:59
아산시가 다 그렇지 뭐..그래도 복기왕시장이 잘 이끌어가길 바랍니다.

드러븐늠 2010-07-16 13:46:16
원래가 빠알간 종류인것 갓튼디 무엇을 말해브려야 하며,,
색깔이 수상헌늠이 시이장 하기 곤란하껴,

생각 2010-07-12 10:29:11
앞으로 각종행사할때 현수막걸면 양기자님이 즉각적으로 신문기사화해주실것으로 믿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각종사회단체 이취임식 현수막이 걸려있고 어떤사람은 도의원당선현수막까지 걸려있는데 기사좀써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기자가 대접받고 기자가 아산시의 진정한주인이라는 사실을 널리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박현준 2010-07-07 13:59:50
이민호님께...
댓글다는 사람들을 측근이라고 몰아부치기에는 아닌것같근요.. 기사내용상 기자들이 대접못받았다고 행간에 나타나는데요. 양기자님이 대접못받은게 불쾌하다는게 독자들한테 느껴저서 그럴겁니다.
이민호님..
복시장님 취임식현수막건은 잘못됬다고 봐요.
그런데 아산의 얼굴이라 할수도있는 시장사진을 좀 좋은걸로 게시하셨으면 해요. 실제얼굴하고도 좀 달라요.
사진은 그렇게 나올수도 있겠지만요.
지금시점상 아산시장까서 전국에 망신주면 뭐가 좋나요?
좋을거는 없으리라고 봐요.
기사거리가 그렇게 없나요? .. 잘 찾아봐요...
물론 양기자님이 대접받지 못한거가 화가나서 이런기사를 올렸겠지만 이런기사는 기자도 시장도 병신만드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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