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원자바오, 28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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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원자바오, 28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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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의견 오갈듯, 중국 관점변화 주목

^^^▲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2008년 12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담 때 모습^^^
이명박 대통령과 중국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28일 청와대에서 공식 회담을 가진다. 원자바오 총리는 한국 일본 몽골 미얀마 등 4개국 순방 차 출국길에 올라 28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만난다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발표했다.

이번 정상회담의 주 의제는 한중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가 될 것이다. 특히 최근 천안함 사태로 두 나라 간 외교적 이해관계에 커다란 갈등이 초래되고 있어 상호 입장 조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천안함 사건의 원인이 북한의 어뢰 공격에 의한 것이라는 우리측 발표에 대한 중국측 입장표명이 이번 회담에서 이루어질지 자못 주목을 끌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중국의 입장 여하에 따라 우리측의 ‘안보리 회부’ 여부에도 중대 변수로 작용하게 된다.

문제는 중국측이 우리측 조사결과에 따른 ‘북한의 어뢰공격’ 여부에 대해 신빙성을 인정하느냐와 인정한다면 북한에 대해 태도를 바꿀 것이냐에 달렸다. 현재의 관측으로는 우리측 입장에 대해 전면적인 수용보다는 부분적인 수용을 기초로 원만한 해결과 6자회담 복귀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 중국을 방문 중인 미국 국무원 클린턴 장관이 천안함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조율할 것으로 관측돼 이번 원자바오 총리의 방한은 다중 채널을 통한 천안함 사태 해결의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중국은 전통적인 혈맹관계의 북한에 대해 최근 나진과 신의주를 중심으로 경제개방을 요구하면서 나진항 등 이권사업에 개입해 왔다. 이 과정에서 터져나온 천안함 사태라는 돌발변수에 대해 중국은 섣불리 입장을 정리하지 못하고 “남북 양자의 냉정한 대응”만을 거듭 촉구해 왔다.

한국과 미국에 이어 일본과 인도까지 중국의 미온적 태도에 대해 외교적 압력을 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원자바오 총리와 이루어지는 한중 정상회담의 향배에 국제적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중국 총리의 방한은 지난 94년 리펑(李鵬) 총리, 2000년 주룽지(朱鎔基) 총리, 2007년 원자바오 총리에 이어 4번째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2008년 12월에 일본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와 2009년 4월 태국에서 열린 12차 아세안 정상회의 등에 이어 네 번 째로 원자바오 중국 총리를 만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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