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실 허드렛물이 3급수 생태 연못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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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실 허드렛물이 3급수 생태 연못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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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초 아이디어로 학생들 정수과정 직접 봐

버려지는 학교 급식 폐수를 자연 정화시켜 금붕어가 살 수 있는 물로 바꾸는 초등학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자연도 보호하고 교육효과도 높이고 있는 이 학교는 경기 양평군 옥천초등학교(교장 오순종)로 최근 급식실에서 버려지는 물을 자갈, 숯 등으로 자연 정화해 생태 연못을 꾸미고 어린이들의 환경 학습장으로 활용해 오고 있는 곳이다.

옥천초등학교는 학기 초 어린이들에게 맑은 물 보전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6평 규모의 연못을 만들기로 했고 이를 위해 160만원을 들여 식당 바로 옆에 자연 정수시설을 설치 이곳 식당에서 흘러나오는 폐수를 1차 정수시켜 아래로 흘려 보냈다.

이어 자갈과 모래 숯 등으로 꾸며진 40cm 도량을 거치는 2차 정화를 통해 더 맑은 물이 되도록 했으며, 이렇게 만들어진 3급수의 물은 연못의 물로 논 밭의 농업 용수로 중요하게 쓰이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소중하게 모아진 연못의 물에는 연꽃과 부레옥잠은 물론 우렁이와 잉어, 소금쟁이, 물상추 등 20여종의 다양한 수생 식물이 살기에 충분했고,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농지를 임대해 쓰는 바로 옆 논에는 오리 20여 마리가 놀고 있었으며 텃 밭에는 고추 참외 등이 싱싱하게 자라고 있었다.

옥천초등학교 오순종 교장은 "아이들이 정수 식물을 탐구하고 맑은물 탐구 프로젝트 학습에 활용하기 위해 이 정수학습장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학교에 부임한지 2년째 되었다는 6학년 1반 박정옥(남.41)선생은 "대부분 농촌의 환경에서 자라난 아이들이지만 어려서부터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가르친다면 이 학생들이 이다음에 이 자연을 지키지 않겠냐고 말을 하면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우리 생활을 조금더 보존했으면 한다"고 말하면서 이 어린이들의 자연 및 환경 관련 관찰, 탐구학습에 훌륭한 교육장이 되고 있다고 했다.

옥천초등학교는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윤옥기)이 지정한 환경교육 지정학교로 이 정수학습장 외에도 오리농법 벼농사 체험 학습장과 칠남매(유치원-6학년) 텃밭 가꾸기 체험 학습장 등 다양한 관찰 학습장을 조성 어린이들의 친 환경적인 태도와 탐구력을 기르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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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만 2003-08-30 11:30:37
모든 학교에서 관심을 가지고 견학을 했으면 합니다.

생태계도 보호하고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교육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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