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도 ‘등록금 동결’ 광주대도 선언
스크롤 이동 상태바
전남대도 ‘등록금 동결’ 광주대도 선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지역 대학들이 일제히 등록금 동결 방침..오히려 장학금은 더 높여

광주지역 대학들이 2010년도 등록금 동결 방침을 일제히 선언했다.

2일 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전남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등록금을 올리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광주대도 2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키로 했다.

전남대는 이날 전북대학교에서 전국 12개 국립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2010학년도 등록금 동결에 합의했다. .

이로써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조선대와 조선이공대, 동강대, 고구려대, 호남대, 목포대, 전남과학대 등이 등록금 동결을 선언하게 되었다.

전남대는 등록금 동결 담화문을 통해 “전남대는 지난해에 이어 2010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며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의 여파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남대는 “정원 감축에 따른 학생 수 감소와 물가상승에 따른 경직성 경비의 인상요인 등으로 대학재정은 어느 해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과 학생들의 고통을 외면할 수만은 없었다”며 “대학재정 수입 확대를 위한 노력과 재정의 효율적 운용을 통한 예산절감 등의 자구책을 통해 등록금 동결에 따른 어려움을 이겨나겠다”고 강조했다.

2년 연속 등록금 동결에도 불구하고 전남대는 교육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에 대한 투자와 장학금은 현재보다 증액하기로 했다.

광주대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광주대는 12일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대학에 대한 지역사회의 기대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이날 오전 긴급 교무위원회를 열어 등록금 동결을 전격 결정했다”고 밝혔다.

광주대는 “올해 1학기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정부의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도’(ICL)가 2학기로 시행이 연기되면서 등록금 부담이 어느 때보다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충분히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광주대 역시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을 대폭 강화하고 취업률 제고를 위한 제반 사업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등록금 동결에 따른 수입 감소분을 긴축 재정 및 대학운영 내실화를 통해 충당하기로 했다.

지역 대학들의 잇따른 등록금 동결 선언은 정부 압박에 이어 총학생회의 동결 촉구 목소리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운찬 국무총리가 지난해 12월 24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2010학년도 대학 등록금 동결을 요청했고, 광주·전남지역 대학 총학생회도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 측에 등록금 동결을 촉구했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